마운틴뷰·서니베일 경계서 포착, 20여 분 공중 선회하다 모펫 연방 비행장에 착륙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와 서니베일 경계 인근 상공에서 2일 수십 분 동안 저고도로 비행하다 인근 모펫 연방 비행장(Moffett Federal Airfield)으로 복귀한 거대한 은백색 비행물체는 항공 연구 스타트업 LTA 연구소(LTA Research)의 대형 친환경 비행선 ‘패스파인더 1(Pathfinder 1)’인 것으로 확인됐다.
거대한 은백색 외형과 유선형의 독특한 자태를 뽐내며 실리콘밸리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은 마운틴뷰와 서니베일 일대 주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일 오전 10시께부터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관측된 ‘패스파인더 1'. 사진: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비행을 시작한 패스파인더 1은 길이 약 406피트(약 124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로, 현재 전 세계에서 비행하는 항공기 중 가장 큰 기체 중 하나로 꼽힌다.
현대 항공 기술을 선도하는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LTA 연구소는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차세대 친환경 항공 교통수단을 개발하고 있다. 패스파인더 1은 이러한 비행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제작된 대형 프로토타입(실험용 기체)이다.

<2일 오전 10시께부터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관측된 ‘패스파인더 1'. 사진: 코리아데일리타임즈>
기체는 내부에 가스를 수용하는 3차원 견고한 프레임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전기 추진 시스템과 가벼운 부력 가스를 활용해 조용하고 친환경적인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인근 NASA 에이미스 연구 센터(NASA Ames Research Center)와 맞닿아 있는 모펫 연방 비행장 격납고를 거점으로 삼고 있는 이 비행선은 실리콘밸리 및 샌프란시스코 베이 일대 상공에서 정기적인 비행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께부터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관측된 ‘패스파인더 1'. 사진: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이날 목격된 비행 역시 비행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성능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테스트 비행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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