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캘리포니아(북가주)에 본사를 둔 식품회사 네이츠 파인 푸드(Nate’s Fine Foods)가 최근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리스테리아 감염 사망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고 6일 폭스40 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감염으로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하고 약 30명이 병에 걸린 것으로 보고됐다.
리스테리아균 감염은 음식물을 통해 전파되는 세균성 질환으로, 발열, 근육통, 두통, 혼란, 균형 상실, 경련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임산부가 감염되면 유산, 조산, 태아 사망, 신생아 사망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리스테리아 감염균. 출처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DC에 따르면 이번 감염은 9월경 미국 내에서 유통된 즉석 조리식품(pre-cooked meals)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