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의 사용 중단을 13일 권고했다.
FDA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FDA와 CDC는 충분한 주의를 기울인 결과 얀센 백신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COVID-19 백신.>
얀센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한 이유는 미국 내 접종자 가운데 6명에게서 혈전 등 부작용을 일으킨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18~48세의 여성이었고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로 입원했다. CDC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약 700만명이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