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1일 소폭의 하락세로 마감하며 8월을 시작했다.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이후 상승세로 반전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등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결국 약세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중국과 유럽의 저조한 산업활동지수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로 4% 안팎의 급락세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46.73p(0.13%) 내린 3만2798.40으로 마감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66p(0.28%) 하락한 4118.63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71p(0.18%) 밀린 1만2368.98로 미끄러졌다.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급등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이 지수는 1.51p(7.08%) 급등한 22.84로 뛰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수준으로 간주되는 25p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박현종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