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천339조원) 자산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오는 2027년 자산이 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매체는 영국에 본부를 둔 자산 분석·마케팅 컨설팅 업체 '인포마 커넥트 아카데미'가 펴낸 최근 보고서를 바탕으로 "머스크의 재산은 연평균 110%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과 스카이뉴스는 이를 바탕으로 머스크의 1조 달러 도달 시기를 2027년으로 예상했다.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도 머스크의 재산이 올해를 기준으로 2027년 적어도 4배 이상 불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일론 머스크. 출처 X 머스크 계정 캡처>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의하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2510억 달러(336조원)이다. 그는 해당 수치로도 세계 최대 갑부로 꼽힌다.
또한 가디언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머스크에 이어 가우탐 아디니 인도 아다니그룹 회장이 자산 증가율 128%를 유지할 경우 2028년 두 번째로 '조만장자' 클럽에 이름을 올릴 걸로 예상했다. 또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프라조고 팡에스투 인도네시아 바리토퍼식픽그룹 회장도 2028년 '조만장자'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현종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