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변동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시작한 첫날인 17일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FOMC에서는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과 CNBC 등이 보도했다.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소비 지표 호조에 주요 주가지수는 강세를 보였지만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폭과 이로 인한 영향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된 분위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0포인트(0.04%) 하락한 41,606.1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9포인트(0.03%) 오른 5,634.58,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5.93포인트(0.20%) 상승한 17,628.06에 장을 마쳤다.
S&P500은 장 중 5,670.81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지수 또한 41,835.28을 찍으며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