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첫날 '관세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 상승한 44,025.81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88%와 0.64%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사에서 예상보다 온건한 관세정책 발언이 나오면서 시장의 우려가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승리 후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예고했으나, 실제 부과는 오는 2월로 연기했다. 또한, 각 부처에 통상정책 재검토를 지시해 관세정책의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현종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