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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만에서는 이전보다 다양한 한국문화를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케이팝이나 한국 드라마와 같이 이미 대만 내에서 유명해진 대중문화 이외에도 소설과 뮤지컬을 포함한 보다 다양한 포맷의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문화들의 수입 또한 이전보다 보다 활발해진 모양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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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설 『달까지 가자』 - 출처 :통신원 촬영>

 

지난 4월 27일에는 대만신징뎬원화(新經典文化, ThinKingDom Media GroupLtd) 출판사를 통해 한국인 작가 장류진의 소설 『달까지 가자』 가 출간되었다.  『달까지 가자』는 대만에서 출판된 장류진 작가의 두번째 소설이다. 장류진 작가의 『일의 기쁨과 슬픔』이 번역되어 이미 대만에서 출판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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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의 표지 사진 – 출처 : 신징뎬원화(新經典文化, ThinKingDom Media Group Ltd) 출판사 제공>

 

『달까지 가자』는 대만에서 『我們想去的地方』라는 이름으로 발간되었다. 직역하자면 ‘우리가 가고 싶은 곳’이다. 장류진 작가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만에서의 도서발간 소식을 소개하기도 했다.

 

대만 출판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설 『달까지 가자』가 한국의 대형 온라인 서점인 YES24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장류진 작가 또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한국 직장인들에게 공감을 일으킨 책이라는 점 또한 전면에 내세웠다. 작가 본인이 IT 회사를 다니며 경험한 한국 회사 생활에서의 관찰이 예리하게 담겨있는 책이라는 점이 홍보 자료를 통해서 소개되었으며, 이러한 세밀한 관찰이 한국 2030 세대에게 공감을 일으켜 작가의 전작인 『일의 기쁨과 슬픔』이 웹사이트를 다운시킬 정도로 인기가 있었음을 알렸다.

 

한국인들의 회사 생활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를 담아 공감을 일으켰던 장류진 작가의 소설이 같은 아시아권임에도 꽤 다른 문화를 지닌 대만에서도 공감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만인의 회사 생활과 연애를 내밀하게 그려내어 큰 공감을 일으킨 왕원화(王文華) 작가의 소설 『끝에서 두번째 여자친구(倒數第2個女朋友)』는 대만 내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지난 2005년 한국에서의 번역본 출판 시 대만 현지에서 만큼의 주목은 받지는 못했다. 대만과 한국, 동북아 양국 젊은이들의 삶은 비슷한 듯하면서도 공감을 주고 받기에는 문화적 차이가 분명하게 존재한다. 이는 소설 『끝에서 두번째 여자친구』가 상대적으로 낮은 독자들의 주목을 받는 데 영향을 끼치는 한 요소로서 작용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이때는 대만과 한국의 문화 교류가 현재보다 적었던 2005년이고, 현재는 문화교류가보다 보다 활발해진 만큼 양국의 젊은이의 서로의 삶에 대한 이해는 비교적 높아졌을 것이며, 서로의 문화 차이에 대한 반응 또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장류진 작가의 소설 『달까지 가자』가 대만에서 어떠한 성과를 이루어 낼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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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휘인'의 지난 11월 초연 공연 모습–출처 : 광이기금회 홍보팀 제공>

 

한국-대만 공동 창작 뮤지컬 『휘인』 또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11월 타이중 국가가극원에서 초연된 후극찬을 받은 뮤지컬 『휘인』이 반년만에 다시 무대를 찾아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뮤지컬의 소재가 된 인물인 “임휘인”은 실존인물로서, 보수적이었던 1930년대 중국을 여성으로 살아가며 다방면에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뮤지컬 휘인은 임휘인의 일생과 임휘인을 둘러싼 세 남자, 그리고 임휘인의 친구었던 사빙심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주인공인 임휘인역의 경우 지난 타이중 공연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 뮤지컬과 인연이 깊은 배우 천핑린이 주인공 휘인으로 등장해 극을 이끌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휘인』은 오는 6월 25일에서 26일까지 가오슝에서 3회 공연될 예정이며, 오는 7월에는 타이베이 국립극장에서 4회 공연될 예정이다. 대만에서 접할 수 있는 한국 문화의 양상이 보다 다양해지는 가운데, 대만 대중들의 반응이 더욱 궁금해진다. 

 

<KO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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