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달러 비트코인 다단계 투자모집 소송 당해

by KDT posted May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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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가상자산 투자자들을 다단계 방식으로 모집한 뒤 2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낸 투자 모집책에 대한 소송에 착수했다.

피소된 가상자산 투자회사 비트커넥트의 투자 모집책들은 유튜브를 통한 가상자산 홍보를 통해 투자자를 다단계 방식으로 모집해왔다. 투자 모집책들은 미국 등에서 투자자들에게 '월 40%'의 고수익을 약속하고 20억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가 투자금을 대부분을 날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종의 금융 다단계와 같은 형식으로 투자자 모집을 하다가 거액의 손실을 본 것이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는 29일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가상화폐 비트커넥트를 불법 홍보한 혐의를 받는 모집책 5명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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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거래위는 이들 투자모집책들이 브로커로 정식 등록하지 않고 투자자 보호 규정을 위반했다며 돈을 돌려줘야 한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투자금을 날린 비트커넥트 회사 측은 '트레이딩 봇'이라는 자동화 프로그램을 이용한 거래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이 보유한 가상화폐를 4∼10개월 동안 매매를 금지하는 '락업'까지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결국 비트커넥트 가치가 92%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은 거의 모든 투자금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만들어진 가상자산 비트커넥트는 시가총액 1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교환하는 형태로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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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모집책들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비트커넥트의 수익 모델을 홍보하면서 인당 수십만 달러의 수수료 등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피소된 5명 중 본사와 다른 모집책들 사이의 연락책 역할을 했던 조슈아 젭센은 260만달러나 수수료까지 챙겼다.

 

투자를 많이 유치한 모집책은 태국 방콕 여행과 현금, 고급 자동차 등의 인센티브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12월 텍사스주 증권위원회가 비트커넥트를 '거대한 사기'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매매를 금지한 적도 있다. 그러나 비트커넥트는 오히려 텍사스주 투자자들에게 암호화된 가상 사설망을 이용해 비트커넥트를 계속 이용하라고 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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