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제조사 닛산(Nissan)이 2018년을 목표로 자율 주행차 공유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발표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동차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존의 비즈니스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규 사업분야로 대거 진출을 꾀하고 있다. ‘차량 소유’의 개념에서 ‘차량 공유’라는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우버와 리프트는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에겐 위협적인 존재임에 틀림없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율주행 차량 기술 개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버 및 리프트 등 차량 공유서비스 기업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거나 닛산과 같이 자사의 신사업 영역으로 차량 공유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차량 공유 시장은 2030년까지 지금 수준보다 8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업계는 현재 자율주행기반 차량공유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독일 명차 브랜드 BMW 또한 위 서비스를 구체화하여 베타테스트를 진행중인 것 알려졌다.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의 이러한 사업추진 의지는 우버나 리프트에겐 기회이자 경쟁자로서의 위기로 인식될 가능성이 크다. 자율주행 차량 공유서비스 시장이 앞으로 어떠한 양상을 나타내게 될 지 기대가 되는 시점이다.
<Kotra S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