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텍 교수이자 구글 글라스 개발의 주역인 태드 스타너(Thad Starner)가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개최된 SXSW 페스티발에서 웨어러블 테크의 전망을 제시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20년 전부터 컴퓨터 장비를 지니며 생활해 온 웨어러블 전문가로 2010년도부터 구글 글래스의 기술 책임자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실생활에서 웨어러블 기기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실제 사례들을 언급했다.
예컨대 청각 장애인이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거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특정 질병 등을 탐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그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는 두 가지 종류로 분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하나는 미래의 첨단 기술과 결합하여 전문화된 기능을 탑재한 웨어러블 제품이 될 것이며, 나머지 하나는 뛰어난 착용감을 특징으로 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그는 웨어러블 미래가 과거 어느 때보다 밝을 것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구글 엑스와 페이스북 디스플레이어 전문가인 Mary Lou Jepsen는 Recode와 인터뷰 중 “LCD기술을 스키 모자에 탑재하여 상대방의 마음 또는 뇌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구현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SWSX2017에서 구글은 패션 브랜드 리바이스와의 파트너십 프로젝트 ‘구글 자카드’의 결과물을 공식적으로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해당 자켓은 약 350달러일 것으로 예상되며, 2017년 가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을 발표했다.
구글 ATAP(Advanced Technology and Projects)첨단기술 제휴팀과 리바이스 디자이너 첫 번째 합작 작품인 스마트 웨어러블 자켓은 스마트 폰과 연동할 수 있도록 소매 끝 커프 링크에 무선 센서를 내장하였으며 자켓 소매표면은 터치로 반응할 수 있도록 전도성 섬유재질로 만들어졌다.
SXSW 페스티발에서 발표한된 바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의 미래는 긍정적이라 평가된다.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는 주변 환경 인지 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 건강 및 신체 신호를 데이터화 할 수 있다는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Kotra S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