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백신 맞으면 100달러 줘라”, 접종률 올리기 총력

by KDT posted Jul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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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행정부가 COVID-19 백신 접종이 저조하자 100달러를 지급하는 방안을 내놨다.

29일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지역을 보호하고 생명을 지키기 위해 미국 모든 주와 영토, 지방정부에서 신규 백신 접종을 받을 경우 100달러를 지급하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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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확진과 입원 환자가 일부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조사에서 특히, 올해 미국내 COVID-19 사망자의 99.2%가 백신 미접종자로 나타났다.


현재 성인을 포함한 미국 전체 인구의 57.1%가 COVID-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전문가들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75%까지 높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주민들의 백신 미접종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콜로라도주는 유통업체 월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달러 상품권, 일부 주에서는 12~17세 청소년들에게 대학교 입학할 경우 장학금 지급까지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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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이자 홈페이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는 100달러 지급 약속이 통해 불과 1주일 사이에 백신 접종 건수가 288.5% 증가했다고 야후파이낸스는 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00만명에 달하는 연방정부 공무원에게 COVID-19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토록 지시했다. 그렇지 않을 사람은 동료들과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써야 하며 주 1~2회 COVID-19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것은 아니지만 자발적 접종이라는 기존의 입장에 비해 훨씬 강력한 수단을 동원한 것이다.

 

또한 군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간 기업들도 피고용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증명토록 할 것도 권고하는 등 백신 접종을 확대하고 델타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들을 내놨다. 

 

 

<유튜브=CDC>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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