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San Francisco & Bay Area Korea Center⸳회장 김한일)가 무료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시니어(노인)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첫 시작을 알렸다.
13일 북부 캘리포니아(북가주)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봉사재단 ‘화랑’의 실리콘밸리 단원 약 30명은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관에서 2시간여 동안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회장 이경희) 등 지역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도움 되는 5개의 건강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3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 주최로 청소년봉사단체 '화랑' 학생들이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 등 지역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건강 등 5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경희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장은 “60년 이상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활력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준 화랑 청소년들과 이 자리를 마련해 준 김한일 한인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화랑 측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메디컬, IT, 글로벌 링스, 아트, 미디어 등 총 5개로, 각 커미티 소속 학생들이 연합해 기획했다.
메디컬 커미티는 목, 어깨, 허리 등의 스트레칭 동작을 직접 시현하며 어르신들이 함께 따라 하도록 했다.

<화랑 단원들이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IT는 어르신들이 최신 기술을 익힐 수 있는데 도움이 되도록 스마트폰 및 각종 SNS 사용과 인터넷 활용 방법 등을 설명했다.


<화랑 단원들이 스마트폰 사용법에 대해 설명한 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1:1로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글로벌 링스는 병원, 은행, 마켓 등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영어 표현을 배우고, 실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화랑 단원들이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간단한 영어를 설명하고 있다.>
아트는 가을이라는 계절에 맞게 색종이로 ‘감사 호박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마지막으로 화랑 미디어 커미티는 이날 실시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남기는 역할을 했다. 프로그램 참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와 기사로 의미 있는 이번 행사를 기록했다.

<화랑 단원들이 색종이로 호박 만들기 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화랑 측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50여 명의 한인회와 노인회 회원들과 30여 명의 단원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거주 한인’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보람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화랑 단원들이 봉사가 끝난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3일 열린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김한일 회장은 ‘한인회 우수 운영사례’를 발표,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김 회장은 한인회관 전면 보수·증축 공사 및 도산 안창호 선생을 비롯한 애국지사들을 AI로 부활시켜 활용한 사례 등을 설명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같은 낭보를 들은 지역 한인들은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정순 전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장과 화랑청소년재단의 저스틴 김 학생이 축사와 함께 김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했다.
이정순 전 회장은 “김한일 회장이 전 세계 350여 명의 한인회장이 참석한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한인회 우수 운영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 역사상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은 물론 미주 한인들을 위한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하고 수상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의 축하에 김한일 회장도 감사 인사로 화답했으며, 화랑청소년재단 소속 학생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다음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17일(일)과 12월 8일(일) 오후 3시-5시에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관에서 두 차례 더 진행될 계획이다.
<이온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