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파 정치인 마가렛 아베-코가(Margaret Abe-Koga, 민주당)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오는 18일(금) 개최된다.
이날 후원 행사는 산호세 산장식당 연회장에서 실리콘밸리 한인정치력 신장위원회(회장 신민호) 주최로 열린다.

<지난 2월 2일 산호세 산장식당에서 실리콘밸리 한인정치력 신장위원회 주최 ‘마가렛 아베-코가와 한인사회 친선의 밤’ 행사가 끝난 후 일부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자료사진>
일본계 미국인인 코가 후보는 진정한 친한파로 한인사회에 큰 영향력을 끼친 마이클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의 강력 추천을 받고 있다.
혼다 전 의원은 실리콘밸리에서만 30년 동안 8선 의원을 역임하면서 ‘한국전 참전용사의 해 결의안(2012)’,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결의안(2013)’,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결의안(2013)’ 등 한국 관련 의정활동을 비롯해 지난 2007년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같이 한국 및 한인사회의 권익 신장에 노력한 혼다 전 의원은 코가 후보가 차세대 주류 사회 진출, 한인과 소수계에 큰 힘이 될 인물로 평가하고 지지에 나서고 있다.
코가 후보는 지난 20여 년간 산타클라라 카운티 교육위원을 시작으로, 마운틴 뷰 시의원, 부시장, 시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마운틴 뷰라는 도시가 생긴 이래 ‘최초 여성’ 아시아태평양계 부시장이자 시장이라는 타이틀을 남겼다.

<지난 2월 2일 ‘마가렛 아베-코가와 한인사회 친선의 밤’ 행사에서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에 출마한 마가렛 아베-코가 후보가 아시안 정치인으로 한인 등 아시안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자료사진>
신민호 실리콘밸리 한인정치력 신장위원회장은 코가 후보는 다양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실리콘밸리의 여러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한인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우호적인 태도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소수자와 이민자 권익 향상에 힘써온 정치인으로 잘 알려졌고, 실리콘밸리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코가 후보가 2024년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에 출마한 만큼, 한인사회의 후원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가 후보의 친한파 행보는 최근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한국어 선거 관련 인쇄물과 선거용지 폐지가 논의됐을 때, 그는 실리콘밸리 한인 사회와 함께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입증됐다. 그의 동참이 이 폐지 결정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동옥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은 “코가 후보는 앞으로도 이민자 권익 보호와 주류 사회에서의 목소리 강화를 위해 한인 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K-팝과 K-컬처에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인 사회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있다. 이런 배경이 그가 한인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후원의 밤(식사 제공)은 코가 후보의 리더십과 비전을 지지하고, 한인 사회와 주류 사회 정치인들 간의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직접 만나 정책과 비전에 대해 듣고 소통할 수 있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코가 후보는 ▲급등하는 집값 ▲증가하는 노숙자 문제 대책 마련 ▲지역의 소규모 비즈니스 지원 ▲치안 당국과 협력, 증가하는 범죄 문제 해결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마가렛 아베-코가는 하버드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엘리트 정치인으로, 부모는 일본에서 건넌 온 이미자다. 일본계 2세인 그는 현재 마운틴 뷰에 거주하고 있으며, 두 딸을 두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2일 실리콘밸리 한인정치력 신장위원회 주최 ‘마가렛 아베-코가와 한인사회 친선의 밤’ 행사에서 코가 후보는 “저의 부모는 영어를 할 줄 몰랐고 유치원에 들어가서 영어를 배운 난 부모님의 통역을 대신해줬다. 이는 이민자 가정에 일반적인 이야기다”라며 “아버지는 정원사였고 어머니는 항공사 점심 만드는 일을 했다. 우리와 같은 이민자들은 많은 도전에 직면한다는 것을 성장하면서 알게 됐고 우리 커뮤니티에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정치인이 됐다”며 아시안 커뮤니티의 이익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일시: 10월 18일(금), 오후 6시
■장소: 산장식당 연회장(2297 Stevens Creek Blvd, San Jose)
<김판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