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택 서울문고 대표, SF한인박물관에 이민 자료 기증

by KDT posted Jun 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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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앙일보 샌프란시스코 발행인으로 언론계에 오랜 동안 몸담은 이연택 서울문고 대표가 캘리포니아 북부(북가주)의 귀중한 이민 자료를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관장 정은경)에 기증했다 

 

'북가주 한인 이민 100년사' 출간(2004년) 당시 초기 이민사 편찬위원장이었던 이 대표는 한국, 버클리대학 도서관 등 각처에서 힘들게 수집했던 8박스 분량의 다양한 자료를 지난 1일 오클랜드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을 찾아 기증했다.

 

13-21 17 샌프란시스코 한인 박물관.JPG

 

<지난 1일 오클랜드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을 찾은 이연택(왼쪽에서 4번째) 대표가 이민사 자료를 박물관측에 기증하고 있다. 5번째가 정은경 관장. 사진=주간현대> 

 

이 대표는 "그동안 여러 개인이나 단체에서 자료 기증을 요청했었다"며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베이지역의 독립운동사를 포함한 이민사를 모아 기록보관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에 신뢰를 갖게 됐고, 중요 자료들을 기증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기증 자료 속에는 고 김근태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샌프란시스코 기념사업회 회장이 한국에서 어렵게 구해 온 '신한민보 영인본' 6권과 '북미시보' 한 권이 포함돼 있다.

 

이 대표는 "그 당시 방대한 자료들을 몇 년에 걸쳐 수집했지만 '북가주 한인 이민 100년사'에 실린 내용은 극히 일부분이었다"면서 "앞으로 계속적인 자료 연구와 분류가 필요하고 새로운 사실이 발견될 때마다 신문 등 지역사회에 알리는 일을 '샌프란시스코 한인 박물관'이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아직도 동포사회 도처에 산재해 있는 더 많은 귀중한 자료들을 찾아내고 보존하는 일을 꾸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은경 관장은 "올해로 한인 이민 117주년을 맞고 있지만 이같이 중요한 자료들을 보존하고 전시할 공간이 부족하다"며 "귀중한 우리 선조들의 이민 역사를 잃어버리지 않고 현재와 미래에도 계속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대표에게 감사를 표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은 숙원사업으로 이민사 자료를 전시하고 강연회 등 다양한 관련 행사를 할 수 있는 박물관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샌프란시스 한인박물관 후원 및 봉사, 기증 등을 원할 경우 이메일 sfkam14@gmail.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sfkam.org/를 참조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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