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COVID-19)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은 뉴욕이다.
그런 뉴욕 내에서도 가장 확진자가 많은 지역 이름이 운명의 장난처럼 '코로나'(CORONA)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퀸즈의 코로나 지역(왼쪽 네모난 빨간 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뉴욕 맨해튼 옆의 퀸스 지역에서도 특히 두 동네, 코로나와 엘름허스트에서 신종 코로나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코로나에서는 947명, 엘름허스트에서는 83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두 동네 모두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으로 주민의 4분의 1가량이 한 집안에 대가족이 모여사는 구조의 이민자들이라고 뉴욕시 당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