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도)기러기 부부의 사랑, 수컷 부상 치료에 안절부절

by KDT posted Jul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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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주 남동부에 위치한 반도 코드곶에서 일어난 기러기 부부의 사연이 전해지며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8일 NBC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반스터블의 케이프 야생동물보호센터 직원들은 코드곶에 사는 야생 기러기 한 쌍 중 수컷의 걸음걸이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절뚝거리다 쓰러지길 반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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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야생동물보호센터>

직원들은 즉시 수컷 기러기를 살펴봤고, 두 군데 다리 골절을 확인했다.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 이 부상은 코드곶에 서식하는 이른바 ‘무는 거북’으로부터 입은 것으로 추정됐다.

직원들은 아널드라고 이름 붙인 수컷 기러기를 진료소 안으로 옮기고 진정제를 놔줄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자크 머츠 케이프 야생동물센터 사무국장은 “현관문을 살짝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며 “우리는 아널드의 짝이 현관으로 걸어와 진료소로 들어가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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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그녀는 계속 거기에 서 있었고 실제로 수술이 진행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면서 “정말 매처럼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수술은 아널드의 짝이 지켜보는 가운데 45분에 걸쳐 이뤄졌다.직원들은 아널드에게 산소를 공급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암컷 기러기 앞으로 데려갔다. 암컷 기러기는 아널드가 의식을 되찾자 깃털을 골라주기도 했다.

아널드는 이번 수술로 발가락 1개를 절단해야 했지만, 몇 주 안에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케이프 야생동물센터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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