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등 북동부 델타변이 재확산 경고, 노동절 연휴 후

by KDT posted Sep 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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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식품의약청(FDA) 청장을 지낸 스콧 고틀리브 박사는 3일 CNBC와 인터뷰에서 뉴욕, 코네티컷주 등 북동부 지역에서 델타변이 확산이 다시 고개를 치켜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뉴욕 같은 대도시 지역에서 최근 델타변이 확진자 수가 들쭉날쭉한 가운데 북동부 지역이 이제 정점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생각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는 델타변이 확산의 참 모습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고틀리브는 "북동부 지역과 미 북부 지방의 실제 델타변이 확산은 (6일) 노동절(레이버데이) 연휴가 지난 뒤에 시작될 것"이라면서 "델타변이 확산에 진짜 경고등이 켜졌다"고 말했다.

 

CDC=Testing-square.jpg

 

<Covid-19 감염 여부와 관련해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출처: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그는 다른 지역보다 먼저 델타변이 홍역을 치른 남부지역은 이제 확실하게 정점을 찍고 감염세가 완화됐지만 북동부 지역에서는 이번 노동절 연휴를 거치고 나면 사정이 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틀리브는 노동절 연휴로 귀성객들이 늘고, 9월 학기가 시작하는 것이 '확산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남부 지역과 달리 북동부 지역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 남부에서 보였던 것과 같은 급속한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단서를 달았다. 그렇지만 아직 북동부 지역의 델타변이 확산세는 고비가 꺾이지 않았다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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