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미서북부지회(회장 윤행자)는 오는 8월 13일(토) 오후 5시 산라몬 메리어트 호텔에서 청소년과 함께 하는 광복 77주년 경축식 및 축제의 밤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광복회 미서북부지회에서 주최하고 오클랜드 한국학교가 주관하는 '제2회 청소년 민족캠프'가 8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 동안 '대한국인을 살다'를 주제로 UC데이비스 인터내셔널 센터(UC Davis International Center)에서 열린다.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제2회 청소년 민족캠프' 운영자들과 대학생 팀장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가운데 윤행자 광복회 미서북부지회 회장)>
이번 청소년 민족캠프에는 8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장들과 51명의 한인 2세 청소년들이 참여하게 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을 역임한 주진오 교수가 주제 강연을 하고 독립기념관의 노지은 학예사가 유관순과 아리랑에 관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또한 태극기 목판 찍기, 한복인형 만들기, K-Pop과 한복 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경축식에는 민족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발표회 및 한복 패션쇼가 펼쳐진다.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서는 대한민국 정부 대표단이 참석하며 국가보훈처장관상, 독립기념관장상, 광복회장상,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상, 교육원장상 등 우수 학생들을 위한 포상과 광복회 미서북부지회와 제인 윤 재단의 장학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전라북도 관광홍보부에서 제공하는 한지공예 등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광복회 미서북부지회 윤행자 회장은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후손들에게 우리의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고 애국애족의 마음을 심어주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 민족캠프를 진행하게 됐다"며 "광복절 기념식이 단순히 연례적인 행사가 아닌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축제가 되어 우리 후손들이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행사를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일시: 8월 13일(토) 오후 5시
▲장소: 산라몬 메리어트(San Ramon Marriott, 2600 Bishop Dr)
▲문의: 광복회 (510)407-1108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