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기습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100명이 넘는 민간인 인질을 방패막이로 내세웠다.
9일 CNN 등에 따르면 아부 우바이다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민간인 주택을 사전 경고 없이 공격할 때마다 이스라엘 민간인 인질 1명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출처 ABC뉴스 캡처>
우바이다 대변인은 "사전 경고 없이 우리 국민을 표적으로 삼는다면 유감스럽게도 우리가 붙잡고 있는 민간인 인질 중 한 명을 처형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이스라엘 포로들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자신들은 이스라엘이 예고 없이 집 안에 있는 민간인을 폭격하고 살해하는 것을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침투해 수백명의 민간인을 살해하고 일부는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하마스는 이렇게 데려간 인질이 10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이 중에는 외국인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김 선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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