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북부(북가주)에 위치한 샤스타한인회(회장 체임벌린 김·Chamberlain Kim)는 지난 22일한국전 참전 미군용사와 가족 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보은행사를 개최했다.
이같이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고마움을 기리는 행사는 올해로 30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도 열려 감동을 더했다. 노병들을 자신들을 잊지 않은 한국정부에 감사를 전했다.
박준용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한국전에 참전해 희생한 많은 미군들과 오늘 이자리에 계신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와 자유를 누리고 있다며 경의를 표했다. 이어 박 총영사는 평화의 사도 메달을 노병들의 목에 걸어줬다.
특히, 이날 한국전 참전용사 로렌스 헨콕 씨가 미 국방부로부터 부상을 입은 군인에게 수여하는 퍼플하트훈장(Purple Heart)을 67년만에 받았다. 이 훈장을 더그 라말파 연방하원의원과 박 총영사가
헨콕 씨에게 전달했다.
헨콕 씨가 퍼플하트훈장을 받는 과정에 쳄블레인 김 샤스타 한인회장이 적극 도왔고, 그 결과 메달을 신청한지 12년만에 받게 되는 감동을 누렸다.
이번 보은 행사에는 모리스 조핸네슨 전 국가보훈처 장관, 리 보, 스티브 모건 샤스타카운티 의원, 앤더슨 시 스탠 나츠 시장, 강승구 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부부 등이 참석, 축하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