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댄스 컴퍼니 & 스쿨(단장 옹경일)이 지난 14일 플레즌튼의 페어랜드(Fairlands) 초등학교에서 열린 '다문화 날'을 맞아 한국 전통 춤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한국을 비롯해 인도, 중국, 러시아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부스가 설치됐고, 학생들의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다. 또 각 나라의 음식과 문화가 소개됐으며, 한국 부스에서는 잡채 등 한국 음식을 나눠 주고, 한국 악기도 직접 쳐 보게 했다.
옹경일 단장은 "한인 학생수가 몇 명 밖에 없는 이 초등학교에서 부채춤 , 한복 패션쇼 , 한국 동요 부르기 등 다채로운 한국 알리기 공연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면서 "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학생들과 서로 사진을 찍겠다고 해 인기가 높았다"고 전했다.
특히 옹 단장의 안무로 선보인 어린 학생들의 부채춤에 관객들이 매료됐다.
옹댄스 컴퍼니 & 스쿨은 오는 28일(금)에도 플레즌튼의 허스트(Hearst) 초등학교에서 다문화 날을 맞아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아래는 지난 14일 플레즌튼의 페어랜드 초등학교에서 한국전통 문화와 역사를 알린 행사 사진들.
<박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