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런던 테러 수습으로 경황이 없는 무슬림 출신 사디크 칸(47·노동당) 런던 시장을 이틀째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칸 시장이 런던 테러 뒤 성명에서 '불안해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것은 "한심한 변명"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니파 무장테러 조직이 이 변명을 널리 알리며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칸 시장은 지난 3일 런던 테러가 발생한 뒤 성명에서 "우리는 테러리즘에 겁먹지 않을 것이며 불안해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튿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적어도 7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친 테러 공격에서도 런던시장은 불안해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말한다"며 공세를 폈다.
칸 시장은 파키스탄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작년 영국 지방선거에서 56.8%를 득표해 집권 보수당 잭 골드스미스(42)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무슬림 출신이 런던시장에 당선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버스기사 아버지와 재봉사 어머니를 둔 그는 신문 배달도 하고 공사장에서 일하기도 했다. 인권변호사로 일하다 2005년 하원에 당선돼 정계에 진출했으며, 노동당 예비내각의 교통장관·재무장관·법무장관 등을 거쳤다.
<이온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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