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재학 중인 실리콘밸리한국학교(교장 김현주)의 삼일절 행사는 내용의 짜임새와 규모 면에서 단연 돋보였다.
삼일절이 나흘 지난 지난 4일 각 학급에서는 대한독립을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과 독립운동, 한민족의 자긍심, 애국애족 정신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삼일절의 참뜻을 되새겼다.
이날 첫 번째 행사인 ‘애국가부르기합창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애국가 1절을 외워 목청껏 불렀다. 학교측은 심사기준과 관련 애국가 내용의 이해와 전달력, 발음, 음정, 박자의 정확성, 단합, 참여도, 암기력 등을 위주로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그 결과 애국가 가사에 맞는 율동을 준비, 시종일관 생기있고 밝은 표정으로 불러준 유치3반 학생들이 1등을 차지했다.


두 번째 행사로는 3학년 이상부터 최고학년인 고등반까지 참여한 ‘도전 골든벨 한국 역사문화퀴즈’가 진행됐다. 각 반에서 예선을 거친 반 대표들이 나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중 정답을 가장 많이 맞춘 ‘퀴즈왕’을 4개 그룹에서 선발했다. 참가 학생 전원은 모자, 학교 로고가 새겨진 버튼, 역사 문화 책들을 선물로 받았다.
각 4개 그룹의 퀴즈왕은 다음과 같다.
►저학년: 황현준(서울4-1) ►고학년:서유정(중학2) ►한영 저학년: 이진(한영3) ►한영 고학년: 선민 Hall(한영새싹)










마지막 행사로는 5개의 유치반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나와 직접 그린 태극기를 흔들고 "대한독립만세" 만세삼창을 외치며 교내를 행진,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학교측은 "어린 학생들이 진지하게 삼일절 행사에 참여했다"며 "그 열기가 따뜻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또한 "어느 날보다 많은 태극기가 학생들의 손에서 휘날렸고, 모국인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가득 느껴지는 하루였다"고 전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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