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조종하던 일본 정부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고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철거 공작에 나선 가운데 이를 결사 반대하는 철거 주변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글렌데일 시립공원 앞에 설립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7일 가주한미포럼 주최로 한·중·일 민간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모여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과 소녀상 철거를 위한 시도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날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3.1여성 동지회, 코윈 및 개인 참석자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계 커뮤니티 단체 회원, 샌프란시스코 기림비 건립을 주도하고 있는 위안부정의연대(CWJC) 공동의장 및 마이크 혼다 전 의원도 참석, 미국 시민들의 노력과 합의로 세운 소녀상 철거를 노골적으로 주장하는 일본정부의 뻔뻔한 시도를 강력 비판했다.

특히 글렌데일 시에 있는 데일리 고등학교에서 세계사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참석,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경험했다.
일본은 미 연방 대법원에 낸 의견서에, 2015년 한일간 밀실합의에 따라 미국정부도 더 이상 '위안부'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지 않는 방침을 세운 것처럼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미 하원 외교위원장인 에드로이스 의원 및 미 하원 아담 쉬프 의원이 보좌관을 보내 일본의 역사은폐 시도를 비판했다.
마이크 혼다 전 의원은 "전근대적인 역사관과 낙후한 여성관에 사로잡혀 있는 아베총리는 민주국가인 일본의 지도자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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