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에 거주하는 연령대가 높으면서 집을 소유하고 있는 유권자일수록 자신의 거주지역에 새로운 주택, 콘도 등의 건설을 못마땅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리콘밸리 및 샌프란시스코 정·재계 유력 인사들의 비영리 모임인 베이지역 카운슬(Bay Area Council)이 베이 9개 카운티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령층에 따른 주택 건설 영향'에 대한 조사 자료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18-39세의 연령층 중 70%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새로운 주택 건설을 환영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40-64세, 65세 이상은 약 57% 미만이 건설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13%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해당 지역에 5년 또는 그 미만을 산 주민의 76%, 6-10년을 산 주민의 75%가 각각 새 주택 건설에 찬성했다. 하지만 그 지역에 오래 산 주민일수록 새 주택건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다.

베이지역에 20년 이상 거주한 경우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 주택 건설에 대해 55%만이 찬성을 표시, 이들 보다 적게 산 주민들과는 20-21%의 큰 격차를 나타냈다.
짐 원더맨 베이지역 카운슬 대표 겸 CEO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우리가 아들, 딸, 손자손녀 등 다음 세대를 위한 문을 닫아버리고 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히고 "주택 공급은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이와 거주 기간을 제외하고 "당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새 주택 건설을 지원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2%가 "지원한다"고 답했다. 이는 2014년 조사에서 기록한 56% 보다 6% 오른 수치다.
<김판겸 기자>








Today : 76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