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09월 23,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마이클 트란,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총장실 정부 프로그램 분석가>

 

 

5월은 아시아계,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제도 주민 (AANHPI) 문화유산의 달입니다. 이 기간에 우리는 미국 역사를 풍요롭게 하고 미국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여러 세대의 아시아계,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주민에게 경의를 표하며 기념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 선구자들을 기리는 동시에, 지금이야말로 여러분의 성공과 미래를 책임지고 그들의 업적을 이어갈 때입니다. 캘리포니아의 커뮤니티 칼리지들은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를 증명하는 수많은 사례 중 하나입니다.

 

저는 오클랜드와 리치몬드에서 자란 베트남계 미국인 1세대로서 난민 출신의 부모님이 우리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지 보고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부모님은 대학 교육을 받는 것이 우리 미래의 재정적 안정을 확보하는 핵심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지만, 제한된 영어 실력으로 인해 우리가 초중고 시절에 필요한 학업적 지원과 옹호를 제공해 주지 못했습니다. 이민자 부모의 많은 다른 자녀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스스로 해결해야 했습니다.

 

고등학교를 간신히 졸업한 저는 부모님께 짐이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즉시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당시 닷컴 붐이 일던 시절, 공립대학에서 요구하는 2~4년 대신 18개월 만에 높은 임금을 벌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약속에 사립 영리 대학에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기술 분야 준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상당한 액수의 학자금 대출 부채가 누적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닷컴 붐이 붕괴하였고 저는 일자리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직 직원을 채용 중인 소수의 고용주가 제가 없는 학사 학위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오래된 친구가 저에게 더 많은 문과 기회가 열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디딤돌로 가까운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인 레이니 칼리지를 추천했습니다.  놀랍게도 레이니 칼리지에 등록했을 때 영리 대학에서 취득한 학점 대부분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시점에서 저는 학사 학위 취득을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교육 여정을 다시 시작할 것인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저는 다시 시작하기로 했고, 결과적으로 레이니 칼리지에서 새롭게 시작하기로 한 의식적인 선택은 제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었습니다. 레이니 칼리지는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학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침과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높은 점수와 좋은 학점을 받는 것만이 제가 레이니 칼리지에서 경험한 가장 큰 변화는 아니었습니다. 첫 인종학 수업을 들으면서 제 개인적인 교육, 직업 경로가 바뀌었습니다. 학문적 환경에서 처음으로 AANHPI 커뮤니티 내의 다양성에 대해 배우고, 커뮤니티의 투쟁, 기여, 역사를 탐구하고, 다른 인종 및 민족 그룹과의 연대를 찾았습니다. 이것은 저에게 큰 힘이 되었고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또한 레이니 칼리지의 게스트에서 제 멘토가 된 일본계 미국인인 자위적 방어를 위한 블랙 팬서당 공동 창립자 리처드 아오키 같은 훌륭한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의 지원과 레이니 칼리지 교수진의 지도 그리고 동료 학생들의 격려 덕분에 저는 레이니 칼리지를 졸업하고 UC버클리에 편입하여 인종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현재 저는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총장실에서 자랑스럽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가장 큰 고등 교육 시스템인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가 주도하는 다양한 형평성 노력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 주민들에게 봉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지식과 고등 교육을 받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문을 열어주었고 여러분에게도 문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고등학생, 최근 졸업생, 부모, 새로운 직업을 찾는 전문직 종사자, 난민, 이민자, 수감 경험이 있는 사람 등 인생의 어느 단계에 있든  시작하는 것은 결코 늦은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여러분의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입니다.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가 어떤 모습이든 여러분에게 성공의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를 대표하여 여러분이 있는 곳에서 만나 뵙기를 고대하며 여러분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ICanGoToCollege.com을 방문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오늘 우리 116개 칼리지 중 한 곳에 등록하십시오.



  1. 캘리포니아 커뮤니티칼리지 총장실 분석가

    <마이클 트란,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총장실 정부 프로그램 분석가> 5월은 아시아계,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제도 주민 (AANHPI) 문화유산의 달입니다. 이 기간에 우리는 미...
    Reply0 file
    Read More
  2. 킴벌리 장 박사 '이제 영유아도 코로나 백신 접종을'

    <아시안 헬스 서비스(AHS) 킴벌리 장 의학박사> 캘리포니아 주민들과 전국의 미국인을 위한 희소식입니다. 6개월 이상된 어린이들은 이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고 보호를 받을 수...
    Reply0 file
    Read More
  3. 엘리엇 소아과 전문의 '5~11세 백신 접종 이유'

    <소아과 전문의 엘리엇 T. 수미(Elliot T. Sumi) 의학 박사> 골든 스테이트 전역에서 부모들이 어린 자녀들의 COVID-19 백신 접종에 대해 소아과 주치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
    Reply0 file
    Read More
  4. UC데이비스 병원 판 박사, 오미크론 일문일답

    새로운 COVID-19 변이, 오미크론(Omicron)에 대해 더 많이 알아낼 때까지 우리는 우리 자신과 우리 가족들을 COVID-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4가지 사항을 기억하는 것이 중...
    Reply0 file
    Read More
  5. “임신했거나 계획 중이면 백신접종 받으세요”

    팬데믹 기간 내내 저는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있는 프로비던스 세인트 존스 헬스 센터에서 임신한 환자들을 치료해 왔습니다. 예방 백신이 나오기 전에는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
    Reply0 file
    Read More
  6. CA의무총감 “백신, 코로나 위험서 어린이 보호”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겨울 가장 위험한 순간을 겪었습니다. 지난해 12월 마지막주에 2만1000명 이상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COVID-19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에는 우...
    Reply0 file
    Read More
  7. 캘리포니아 선거구 재획정, 시민이 주도

    캘리포니아주 시민 선거구 재획정 위원회 위원 2명은 지난 10월 11일 에스닉미디어서비스(EMS) 주최 기자회견에 참석해 앞으로 10년간 시행될 선거구 분할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사...
    Reply0 file
    Read More
  8. 학교 접종 코로나 백신 추가, 알아야 할 사항!

    개빈 뉴섬 주지사는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과 같이 학교에서 요구하는 예방 접종 목록에 COVID-19 백신을 추가하도록 캘리포니아주 공중 보건국(CDPH)에 지시했다. 학생들은 연...
    Reply0 file
    Read More
  9. 캘리포니아 주택부족, 인종차별 조닝법서 유래

    연방정부 및 주정부 차원에서 내려진 렌트비 미납에 따른 강제퇴거 중지명령이 9월 30일로 종료된다. 이에 따라 전국 200여만명, 캘리포니아주 88만명의 성인이 당장 살던 곳에서 쫓겨...
    Reply0 file
    Read More
  10. UCSF 리교수 “대면수업 재개해도 학생들 안전”

    어린이들은 백신 접종 없이도 안전하게 학교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UC샌프란시스코(UCSF) 소아감염전문의인 브라이언 리 교수가 전망했다. 리 박사는 지난주 UCSF 아시안보건연...
    Reply0 file
    Read More
  11. 판 UC데이비스 의대교수 “존슨앤존슨 코로나 퇴치 희망”

    존슨앤존슨 백신 관련 UC데이비스 의대 교수 기고문/인터뷰 연방식품의약안전청(FDA)는 지난 3월 27일 존슨앤존슨 에서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에 긴급사용...
    Reply0 file
    Read More
  12. 캘리포니아주지사 “코로나 백신 접종 꼭 필요”

    <Governor Gavin Newsom> 지난해 우리 모두가 가장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이 마침내 도착...
    Reply0 file
    Read More
  13. 코로나 전화사기 기승, FTC 사기유형 소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판데믹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노리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연방통상위원회(FTC)는 최근 소수민족 언론을 대상으...
    Reply0 file
    Read More
  14. 스티브 강, 센서스 한인 참여 위해 뛴다

    코리아타운의 정확한 인구조사를 위해 뛰는 청년운동가 - 스티브 강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런던에서 대학원을 졸업한 스티브 강은 캘리포니아 주의회와 로스 엔젤레...
    Reply0 file
    Read More
  15. 센서스: 베이지역 한명의 목소리도 빠짐없이

    스테파니 김 선임 이사(유나이티드 웨이 2020년 인구조사팀) 우리는 10년마다 한번씩 우리몫을 챙길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우리를 보호하거나 해칠수 있는 정부기관을 이끄는 사람들...
    Reply0 file
    Read More
  16. '나눔천사' 김진덕정경식재단 또 기부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마스크와 장갑을 마련해 전달하게 됐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신종 코로나(Covid-19)를 극복해 나...
    Reply0 file
    Read More
  17. 본보 ‘제2회 아티클어워드 장학금’ 시상식

    창간 2주년을 맞은 인터넷 신문 코리아데일리타임즈(koreadailytimes.com·대표 김판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 2회 아티클 어워드 장학생(Article Award Scholarsh...
    Reply0 file
    Read More
  18. 박원순 서울시장 본보 창간 2주년 축사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창간 2주년 축사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함에 있어 2년은 누구에게나 도전의 시간일 수밖에 없...
    Reply0 file
    Read More
  19. 박준용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K.D Times의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K.D Times는 많은 찬사가 아깝지 않은 언론입니다. K.D Times는 제작과 경영의 방식부터가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수요자와의 교감을...
    Reply0 file
    Read More
  20. 박준용 SF총영사, 올해 다양한 추진 계획 밝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지난해와 같이 서비스 기관이라는 기본 모토를 유지하면서 올해는 ▲대민서비스 확대 ▲전시회·리셉션 활성화 ▲국가브랜드 제고 ▲3.1운동·...
    Reply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맛슐랭

칼럼

제이 예 UC데이비스 심장전문의, 아동 백신접종

  <제이 예 박사, UC데이비스 대학 병원 소아 ...

킴벌리 장 박사-예방격리와 확진격리 차이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Omicron) 변이로 인해 코로나...

(컬럼)김모아 교사 "학교, 학생들 배우고 발...

  학교는 우리 학생들이 배우고 발전하는 최고의 장소...

페이퍼 플리즈 샵 공동설립자 “백신 접종 받...

“저희와 같은 소상공인을 돕도록 백신을 접종 받으세요...

에리카 판 박사 '백신으로 우리 아이들 지키자'

에리카 판 박사(캘리포니아주 면역학자)의 온 더 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