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망자가 팬데믹(대유행) 발생 1년여만에 250만명을 넘은 것으로 25일 존스홉킨스대 집계에서 나타났다.
이중 지난 22일 50만명을 넘은 미국이 전체 사망자의 20%를 차지했으며 브라질은 25일 25만명을 넘었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멕시코로 양성반응자의 8.8%가 숨졌다고 존스홉킨스대는 밝혔다.
지난해 1월11일 중국 우한에서 61세 시민이 첫 COVID-19 사망자로 기록됐으며 해외에서는 약 1개월뒤 우한 출신 44세 남성이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숨졌다.
뉴질랜드는 지난 6개월동안 사망자가 6명, 대만은 팬데믹 이후 9명이 숨지면서 모범방역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백신의 배포와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2억회 이상이 실시됐으나 주로 북미와 유럽 국가에 치중돼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캘리포니아 시간 기준) 현재 전세계 COVID-19 사망자는 251만8255명이며, 누적 감염자는 1억1352만9971명이다.
미국 확진자는 2905만379명이며 사망자는 52만708명이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확진자가 전날(24일) 보다 4794명 늘어난 353만958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보다 325명 증가한 5만1318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