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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명문 주립대로 꼽히는 UC(University of California)가 앞으로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대학 입학시험인 SAT와 ACT시험 성적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CNN 등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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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는 전날 발표를 통해 SAT와 ACT시험 성적을 신입생 선발 전형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해달라며 학생들과 시민단체가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원고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간 합의에 따라 UC의 모든 캠퍼스에서 올해 가을 학기부터 오는 2025년 봄 학기까지 이뤄지는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SAT와 ACT시험 성적이 적용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UC는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UC버클리, UCLA, UC어바인 등 9개 캠퍼스를 두고 있고 여기에 재학 중인 학부 학생은 22만5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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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는 2025학년도부터 SAT와 ACT 성적을 신입생 선발시 사용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지난해 5월 발표한 바 있으나 이번 합의로 계획을 앞당겨 올 가을 학기부터 두 시험의 성적을 적용하지 않기로 한 셈이다.

UC는 올해 가을학기와 2022학년도까지는 신입생 선발시 SAT와 ACT 성적을 캠퍼스별로 자율적으로 반영키로 했으나 이번 합의에 따라 자율 적용 방침까지 철회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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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미국 대학에서 SAT와 ACT 성적을 선택적으로 반영한 사례는 있었지만 지명도에서나 규모 측면에서나 영향력이 큰 대학에 속하는 UC가 이같은 결정을 내림으로서 향후 미국 대학 입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양측의 합의는 지난 2019년 일부 학생들과 공정한 입시 전형을 요구하는 단체들이 SAT와 ACT시험 성적이 신입생 선발에 사용하면서 유색인종 학생과 장애가 있는 학생, 저소득 가정의 학생 등이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제기한 소송이 2년간 진행된 끝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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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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