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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국전 참전 용사에게 명예훈장(Medal of Honor)을 수여할 계획이다.

CNBC 등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은 19일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전 참전 용사인 랠프 푸켓 2세에게 21일 훈장을 수여한다면서 훈장 수여식에는 문 대통령도 함께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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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의 훈장 수여식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미 군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 훈장인 명예훈장을 받는 푸켓 2세는 현재 조지아주 컬럼버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대령으로 예편했다. 그는 한국전과 베트남전에 모두 참가했다.

백악관은 푸켓이 1950년 11월 미 육군 레인저 부대 한 팀을 이끌고 대낮에 적이 차지하고 있는 고지를 공격했다면서 "임무를 넘어 용맹함과 대담함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당시 중위였던 푸켓은 화력지원을 받기 위해 가깝게 있던 전차에 올라 자신을 적들의 사격에 노출시켰고, 이후 부대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말을 외치면서 전차에서 뛰어내려 레인저 부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 소대가 적의 총격에 움츠러들자 푸켓은 상대적으로 안전했던 자신의 위치를 버리고 "고의적으로 3차례에 걸쳐 적의 화력을 자신에게 유도하기 위해 개활지를 달렸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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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덕분에 레인저 부대는 적을 섬멸하기 위한 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고, '205 고지'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 날 밤 적이 고지 탈환에 나서 4시간을 지속한 전투에서도 부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대대급 부대가 그 날 밤 인해전술로 고지 확보에 나섰지만 5차례까지는 이 공격을 물리쳤다.

백악관에 따르면 푸켓은 첫번째 인해전술 공격 당시 수류탄 파편을 맞아 부상을 입었지만 후송을 거부하고 화력지원을 계속해서 이끌었다. 또 이후로도 계속 엄폐지역을 벗어나 참호 사이를 오가며 레인저 중대 반경을 확인하고 부대원들에게 실탄도 배분했다.

푸켓은 그러나 6번째 인해전술 공격 당시 자신의 참호에서 터진 2발의 박격포탄으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그는 이때에도 중대원들에게 자신을 두고 즉각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렇지만 대원들이 이 명령을 거부하고 적과 교전을 치르면서도 그를 마침내 참호에서 구출해 고지 밑으로 후송하는데 성공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푸켓은 한국전에서 8군 레인저 중대에 복무했고, 베트남전에서는 101 공중강습단에 복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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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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