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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팬데믹 기간 미국 10대 소녀들의 자살 시도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 기록을 토대로 한 집계다. 팬데믹 기간 병원을 찾는 경우가 크게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규모는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산됐다.

CNBC는 11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를 인용해 팬데믹 기간 12~17세 청소년, 특히 소녀들의 자살 시도가 급격히 늘었다고 보도했다. 그러잖아도 높은 이 연령대 자살시도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로 인해 더 악화했다는 것이다.

이날 CDC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초 이미 자살 시도로 응급실에 실려온 청소년들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7월말~8월초 12~17세 소녀들이 자살시도로 응급실에 실려온 규모는 전년비 26.2%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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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봉쇄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 생활이 흐트러진 것이 자살시도를 높인 것으로 CDC는 추산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지난해 봄 18~24세 연령대 남녀가 자살을 시도해 응급실을 찾은 경우는 1년 전보다 16.8% 감소했다.

 

그러나 팬데믹은 전 연령대에 걸쳐 자살시도를 높였다. CDC는 지난해 6월까지 설문조사에서 지난 30일간 팬데믹으로 인해 자살을 생각해봤느냐는 질문에 성인 약 25%가 그렇다고 답해 2019년과 차이가 없었지만 실제 자실시도로 응급실에 후송된 자살시도자 수는 팬데믹 기간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12~17세 소녀들의 경우 올들어 자살시도가 급증했다. 올 2~3월 자살을 시도해 응급실에 후송된 소녀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폭증했다.

 

1.jpg

 

<CDC>

CDC 보고서는 국립 신드롬감시프로그램의 미 49개주 응급실 방문 기록 집계를 토대로 작성됐다.

CNBC는 통상 소녀들의 자살시도가 같은 연령대 소년들의 자살시도보다 빈번하기는 하지만 이번 CDC 보고서에서는 성별 격차가 상당히 큰 폭으로 벌어졌다고 전했다. 팬데믹에 따른 충격이 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CDC는 이번 보고서가 실제 자살이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살 시도가 증가하면서 응급실 후송이 늘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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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실사도 증가는 한창 예민할 나이의 청소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학교·선생님들·친구들과 소원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우울증 상담을 비롯한 각종 정신건강 치료가 팬데믹으로 차질을 빚고, 약물남용이 늘었으며 가족들의 보건·경제 위기에 따른 불안감이 높아진 것 역시 자살시도를 높인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CDC는 또 지난해 정신건강 문제, 아동학대 의심 사례에 따른 응급실 평균 방문율이 1년 전보다 늘었다면서 이 역시 자살시도 증가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CDC는 감염 공포로 팬데믹 기간 병원을 찾는 이들이 줄어들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자살시도 규모는 실제로는 집계된 것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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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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