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추가 백신 접종인 ‘부스터 샷’이 현재로써는 필요하지 않다고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고위 관리가 밝혔다.
FDA 백신연구검토위원회 이사를 지낸 노먼 베일러는 15일 경제전문방송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COVID-19) 부스터샷 준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미국의 경우 백신이 실패했거나 면역력이 감소해 추가 접종을 실시할때는 아니다”고 말했다.
현재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화이자는 3차 접종용 백신을 개발 중이다.
그러나 지난주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공동성명에서 백신 2차 접종까지 맞았을 경우 현재로써는 추가 도스가 필요없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서 화이자 백신의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연구가 나왔으나 현재 바이오로직스 컨설팅 최고경영자(CEO)인 베일러는 화이자 백신에 중대한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에서 COVID-19 감염이 다시 증가하는 것에 대해 의료전문가들은 백신 미접종자들 사이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때문인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베일러는 현재 백신이 실패할 가능성은 없다며 부스터 샷 접종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