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상원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이 지난 24일 발의됐다.
동 결의안은 1953년 한미상호방조약 체결 및 정전협정 70주년 상기,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한미 및 한-캘리포니아간 경제 협력 지속, 캘리포니아에 80만명의 한인 거주 지역사회 의미있는 기여, 1975년 서울-샌프란시스코 자매결연 체결, 캘리포니아에서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 등을 언급하며 한미동맹 79주년를 축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상세 결의안 내용은 링크 참조: https://legiscan.com/CA/text/SCR72/id/2837664/California-2023-SCR72-Amended.html)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이날 새크라멘토 주의회에서 “이번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공동 결의안 발의를 통해 한-캘리포니아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한다“면서 “앞으로 캘리포니아주가 한미동맹의 중심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상원에서 지난 24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이 발의됐다. 사진 왼쪽은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데이브 민 주상원의원, 오른쪽은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데이브 민 주상원의원(캘리포니아주의회내 유일한 한국계 의원) 및 공동 발의자로서 동참한 11명의 친한파 의원들은 역시 이번 결의안 발의를 위한 노력들이 뜻깊은 의정활동이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한미 관계 및 한-캘리포니아 관계의 확대, 발전을 위한 협력 약속을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11.22) 제정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동 결의안은,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김장' 등재, 한국을 김치의 종주국으로 천명, 한국 김치의 날(11월 22일)을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로 제정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상세 결의안 내용은 링크참조: https://legiscan.com/CA/text/SR45/2023)

<데이브 민 주상원의원이 발의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이 보드에 표시돼 있다.>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