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특정 인종이나 종교에 대한 증오범죄가 지난해 전년대비 7% 증가했다.
18일 KQED 등 언론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증오범죄가 2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1만1643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1년 통계를 발표한 이후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FBI는 미국 내 1만888개 법집행기관 중 1만4660곳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인종민족 증오(6570건)가 가장 많은데 이어 종교(2044건) 성적 성향(1947건)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백인 중년 남성이 중국계 할머니를 백주대낮에 공격한 사건이 일어났다. 하지만 할머니의 거센 반격으로 오히려 공격한 남성이 병원에 실려갔다. 출처 KPIX뉴스 캡처>
인종에 대한 증오로 표적이 된 것은 △흑인 3424건 △백인 966건 △중남미계 738건 △아시아계 499건 순이다.
종교에 대한 증오범죄는 유대교가 1124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시크교 181건, △이슬람교가 158건으로 뒤를 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4일 중서부 일리노이주에서 팔레스타인계 6세 남자아이가 자택에서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증오 범죄는 미국의 영혼에 묻은 오점이라고 비난했다.
<박현종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