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를 넘어 미국 주류 커뮤니티를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샌프란시스코장학재단(회장 김완회)의 장학금 전달식이 17일 샌프란시스코 노던 디스트릭 경찰서(Northern District Police Station) 강당에서 열렸다.
<17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장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개회사를 듣고 있다.>
낭화식 제13회 장학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여식에서 김완회 회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촉망받는 코리아 아메리칸으로서 각자의 미래에 분명한 꿈과 뚜렷한 목표를 갖고 성장해주길 바란다”며 “SF장학재단은 여러분의 후원과 재단 위원들의 지속적 지원으로 이어가고 있다. 우리 2, 3세들이 한인사회의 단단한 초석이 되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는 환영사를 전했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김완회 회장>
이날 장학금은 15명에게 각 1,000달러가 수여됐으며, 우수 한인 학생에게만 국한하지 않고 학업 성적과 봉사 활동이 뛰어난 타민족 아시안 학생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재단에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는 조종애 샌프란시스코 기독실업인협회장은 “여러분들은 학업뿐만 아니라 리더십, 성실성, 봉사 등 다방면으로 뛰어나 장학생으로 뽑혔다”며 “각자 자기 가 선택한 분야에서 선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조종애 샌프란시스코 기독실업인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산타클라라 한미시니어봉사회 최경수 회장도 축사에서 “오늘 장학금은 1세들이 열심히 일하고 모은 돈을 전하는 귀중한 자리라는 걸 잊지 말아 달라”며 “앞으로 학업에 더욱더 열중하고 한인사회에 다시 돌아왔을 때 우리 대한민국에 뿌리를 둔 아들딸들이 정말 멋있고 자랑스럽다는 것을 여러분이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산타클라라 한미시니어봉사회 최경수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최 회장은 김완회 재단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식 후 재단에서 마련한 점심을 함께하며 친목과 네트워크를 다졌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장학재단 임원 및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완회 ▲수석부회장 최선희 ▲부회장 김금자 ▲총무, 재무 조앤 김 ▲고문 임경애 ▲명예고문 권욱순 ▲위원 강희선, 강애나, 김희경, 노희숙, 낭화식, 권욱순, 조영월, 지점순, 이진희, 이희숙, 이덕순, 이수진, 임희두, 낭송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학부모,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