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정경애)의 지역 어르신 공경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 약 250명에게 송편과 떡을 전달하며 ‘나눔과 효’를 실천했다.
<14일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께 전달할 송편과 떡 등을 포장하고 있다. 왼쪽 5번째가 정경애 회장.>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매년 민족 고유 명절인 설날과 추석에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이같은 봉사를 하고 있다.
한인회 이사진, 자원봉사자 등 10여 명이 이날 함께 정성껏 준비한 송편과 떡을 포장해 이스트베이 지역(오클랜드, 헤이워드, 유니온시티 등)에 위치한 10여 곳의 노인 아파트를 일일이 찾아 250명의 한인 어르신들께 정성 가득 담긴 송편을 전달했다.
<250명에게 전달할 송편 등을 포장하기 위해 분주한 이스트베이 한인회 이사진과 자원봉사자들.>
정경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은 “이스트베이 한인회 지역 내 한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노인분들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 어르신들께 떡을 나누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저희들의 작은 정성에 고마워하고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저희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지속해서 해야 하는 봉사임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면서 “한인 어르신들께서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헤이워드 지역의 한인 어르신들이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전달한 떡 선물을 받고 흐뭇해 하고 있다.>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