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장에 김한일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제33대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장에 당선된 김한일(왼쪽에서 두 번째) 회장이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순 선관위원장, 김 당선자, 김상언 선관위원장, 장성덕 부회장 당선자.>
단독 출마한 김 회장의 연임은 예견돼 있었다.
제33대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정순⸳김상언, 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1월 16일 한인회관에서 선거를 위한 입후보 등록서류를 후보자에게 배부했으며, 11월 23일에는 등록 접수를 완료했다.
당시 한인회장에 입후보한 후보는 김 현 회장(회장 1명, 부회장 2명, 이사 10명)이 유일하다고 선관위는 밝힌 바 있다.
선관위는 단독 입후보한 김한일 후보와 부회장 및 이사 입후보자들의 등록서류를 검토한 후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 26일 한인회관에서 당선증을 전달했다.
김 회장이 재출마를 결심한 데에는 한인회 스스로 수익구조를 만들어 ‘자급자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다.
또한, 시나 주 등으로부터의 ‘정부자금 확보’라는 이유도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 한인회 발전과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연임에 성공한 김한일 32대 한인회장이 당선증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33대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 당선인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한일 ▲부회장 신현정, 장성덕 ▲이사 김지수, 김금자, 김태권, 노희숙, 이수지, 이미전, 엄영미, 원정연, 길경숙, 박정희.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