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14일(현지시간) 오후 5시에 하기로 결정했다.
11일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하고, 12일에 보고한 뒤 14일 오후 5시에 표결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군인들이 국회의원들을 체포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으로 출동한 당시 모습. 출처 MBC 유튜브 캡처>
강 대변인은 '내란 상설특검법'과 관련해서 예정대로 1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며 "특검후보자 추천위훤회를 민주당 2명,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각각 1명씩 추천해 구성을 서두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비상계엄 선포는 1979년 10월 이후 45년 만이다.
<박현종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