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가 샌프란시스코시와의 친밀한 관계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김한일 한인회장은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 당선인과 도심 거리 청소 봉사를 함께하며 샌프란시스코의 미래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5일 김한일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장과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 당선인이 함께 거리 청소 봉사를 하면 한인 커뮤니티를 알리고 있다.>
이날 봉사는 루리 당선인이 공동 설립한 ‘시빅조이펀드(Civic Joy Fund)’가 주관했다.
시빅조이펀드는 문화, 예술,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 샌프란시스코를 활기차게 되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술가, 음악가, 소상공인, 자원봉사자, 지역 사회 리더들과 협력해 도시의 가장 공적인 공간인 거리 곳곳에 더 많은 예술, 음악, 색채, 에너지, 열정을 불어넣고, 이를 통해 도시의 경제 회복을 돕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해당 단체는 매월 대규모 자원봉사 이벤트를 개최하고, 매주 도시 곳곳에서 지역 청소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거리 청소가 그 일환이다.
<시빅조이펀드(Civic Joy Fund)가 주관한 샌프란시스코 거리 청소 봉사에 모인 봉사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루리 당선인과 샌프란시스코의 노브힐과 텐더로인 지역 청소 봉사를 함께 한 김한일 회장도 시빅조이펀드가 추구하는 지역 사회 리더와의 협력과 한인 커뮤니와의 소통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김 회장은 “루리 당선인을 비롯한 주류 사회 커뮤니티 관계자들과 거리를 청소하며 샌프란시스코 커뮤니티 일원으로 한인사회도 언제라도 봉사에 동참한다는 것을 알렸다”고 강조했다.
<거리 청소에 열심인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 당선인.>
<김한일 회장이 봉사자들과 함께 거리 청소를 하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거리 청소 봉사 후 루리 당선인과 한인 커뮤니티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타격을 입은 샌프란시스코가 세계 최고 도시 중 하나라는 명예를 되찾는 일에 힘을 합쳐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청소 봉사에 청소년봉사단체 화랑 소속 학생들과 안상석 전 실리콘밸리 한인회장도 참여했다.
한편, 루리 시장은 오는 8일 오전 1시 30분 시장 취임식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갖는다. 취임식에는 김한일 회장 등 한인 커뮤니티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김한일 회장이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 당선인의 부인인 베카 프라우다와 함께 청소 봉사를 하고 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