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지회(KOWIN-SF, 회장 이진희)가 아시안 여성단체들과의 협력 및 교류 강화,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 목소리를 드높였다.
8일 샌프란시스코 아시안아트뮤지움에서 '국제 여성의 날'과 '여성 역사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제3회 아시안 여성은 강하다(Asian Women Are Strong)’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희 회장, 최숙경 수석부회장, 이복님 감사, 백선화 회원, 임지정 회원, 엘리노, 변신홍 변호사, 케이트 심, 챨스 정 샌프란시스코 변호사협회 회장, 알렌 심 피스센터 대표가 함께했으며, KOWIN-SF는 20여 개 단체와 함께 참여해 여성 역량 증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8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지회(KOWIN-SF)가 샌프란시스코 아시안아트뮤지움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안 여성은 강하다' 행사에 참가해 네트워크와 교류 강화 및 한국문화와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왼쪽 4번째가 이진희 회장>
특히 KOWIN-SF 회원들은 ‘주인공의 에너지(Main Character Energy)’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여성(API)의 가치와 개성이 존중받고 자신감 있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또한, 한복을 입고 참가해 북부 캘리포니아 한인 여성 리더들의 모임인 KOWIN-SF와 한국문화를 주류 커뮤니티에 알렸다. KOWIN-SF 회원들이 입은 한복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시민들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등 공공외교와 함께 한국의 다양한 전통놀이 문화도 홍보해 관심이 집중됐다.


<KOWIN-SF이 마련한 부스에서 회원과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아시안 여성은 강하다’ 행사의 패널토론은 아시안아트뮤지움 1층의 노스 코트, 2층에 위치한 삼성홀에서는 각각 나누어 진행됐다.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는 힘’, ‘가면증후군 극복하기’, ‘당신의 권리알기’, ‘변화하는 시대 헤쳐나가기’, ‘정신건강의 새로운 트렌드’, ‘당신의 과거 극복하기’, ‘세대 간 치유’, ‘직장에서 아시아 여성으로서 성공하기’ 등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졌다.
CNBC뉴스 등 주요 언론네트워크에서 활동했으며 수상 경력이 있는 언론인 메이 리, 산호세주립대학교 상담교육과 교수이며 ‘덤불 뒤의 아이: 세대를 잇는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딸의 여정’의 저자 최경미박사, ‘내가 속한 곳: 트라우마 치유와 아시아계 미국인 정체성 받아들이기(Where I Belong: Healing Trauma and Embracing Asian American Identity)’의 공동저자인 이수진 결혼 및 가족치료사, 아시아계 미국인을 포함한 소외된 커뮤니티의 권리 옹호에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비 리 한인권변호사, 아시아계 미국인 대상 직장 내 차별에 맞서는 선구적 인권단체 ‘아시아계 미국인과 함께(Stand with Asian Americans(SwAA)’의 회장이자 법률고문인 미셸 리 등 한국계 여성들이 대거 패널리스트와 진행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세대 간 트라우마 치료와 회복, 여성인권 등에 관한 토론을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안아트뮤지움에서 다양한 주제의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이진희 KOWIN-SF 회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했고, 이번 행사를 위해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의 허혜정 교육원장과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이미전 회장의 협조로 한국 관련 자료들과 오징어 게임에 나온 놀이용품과 문화소품 전시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KOWIN-SF에서 준비한 약과와 쌀과자 등을 참석자들에게 제공하고 행사장을 찾은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한국을 알렸고, 행사에서 지역사회에 공공외교의 역할을 담당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행사에 참여해 아태계 타 민족단체들과 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과 한인을 위해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OWIN-SF 부스를 찾은 관객들이 전시된 한국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 ‘Asian Women Are Strong’ 행사란
아시아 커뮤니티 내 안전과 역량 강화를 촉진하는 비영리단체인 ‘아시안은 강하다(Asians Are Strong)’에서 주최하고 있다. 허드슨 리아오(Hudson Liao)가 설립한 이 단체는 아시아 혐오범죄와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없애고, 커뮤니티 구성원과 동맹국들에게 반아시아 인종차별에 맞설 수 있도록 교육하고 영감을 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인 해당 행사는 팬데믹 전에 첫 번째 행사를 아시안아트뮤지움에서, 작년에 샌프란시스코 피어39에서 두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이온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