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캘리포니아 최대 크리스천 청소년 공연문화선교단체인 '샌프란시스코 갓스이미지(단장 엄영미)'가 창단 22주년 정기공연을 펼친다.
오는 24일 오후 7시 캠벨의 헤리티지 극장(Heritage Theatre)에서 ‘하나됨(Unity)’을 주제로 잘 만든 한편의 뮤지컬과 같은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 갓스이미지 창단 22주년 정기공연 포스터>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날 공연에서 모금된 헌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아프리카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식량 지원과 교육에 쓰일 예정이다.
엄영미 단장은 이번 공연의 주제는 에베소서 4장 3절-6절 말씀에 나오는 ‘ “성령 안에서 하나 됨을 힘써 지키라. 하나님, 주, 믿음, 세계가 하나이며 우리는 한 소망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내용을 묵상하며 작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엄 단장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들로 구성된 주니어팀은 ‘I Give You My Hallelujah’ ‘Champion’ 이란 곡을 통해 기쁨과 평안을 주는 하나님께 찬양하는 모습과 우리를 위해 승리한 주님의 능력과 사랑을 고백하는 신나는 워십댄스를 보여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Team 1' 의 'Never Fail' 의 신나는 댄스무대에 이어 합창곡인 주제곡 ‘함께 지어져 가네’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Never Get Used To This’라는 제목의 댄스를 안무한 이영진 교사는 “이 작품을 만들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심이 매일매일 나를 새롭게 하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떠올리게 됐다” 며 “이 무대를 보는 모든 분도 공연을 통해 변함없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 갓스이미지가 제작한 유튜브 공연 홍보 영상>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Team 2’의 합창곡 ‘Better than I’, 경쾌하고 활기찬 리듬 댄스 ‘You Are Good'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구교영 지도교사의 야심작 'Try Love’는 단순히 낭만적인 사랑이 아닌 용서와 회복, 이해, 신앙 안에서의 사랑을 실천해보자는 내용을 힙합댄스를 통해 Isolation, Texture, Control의 기법으로 표현해냈다고 갓스 이미지는 설명했다.
최지수 교사는 “댄스팀 프로젝트의 올해 작품은 ‘원수’ 를 제목으로, 우리 삶 가운데 일어나는 대립의식이 주님께 순종함으로 치유되며, 참된 연합이 일어난다는 내용으로 다양한 춤(hip hop, contemporary, and avant garde)과 연기가 어우러지는 종합예술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연의 총괄 디렉터는 엄영미 단장이, 프로듀서는 최지수, 오퍼레이션은 최지원, 영상제작은 저스틴 서, 박준우, 백지영, 음향에는 최재하, 영상진행은 샘황, 조명은 고은비, 무대진행은 홍승은, 크루(Crew)총괄은 윤지원 씨가 각각 맡았다.
이외에도 박 엔젤라, 신미진, 한 카리나, 조 에이미, 구교영, 이영진, 김희철 교사 등이 댄스와 노래를 지도했고, 약 40여 명의 스태프진이 공연을 돕기 위해 투입된다.
<오는 5월24일 캠벨의 헤리티지 극장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갓스이미지 창단 22주년 정기공연에 참여하고 있는 지도교사 등 스태프들이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으로부터 구교영,최지수,박엔젤라,조에이미,윤지원, 엄영미 단장, 신미진, 한카리나,김희철, 이영진 지도교사.>
북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샌프란시스코 갓스이미지는 현재 만 5세에서 고등학교 12학년까지 80여 명의 단원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세계선교침례교와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갓스이미지 정기오디션은 오는 5월 31일(토) 오후 2시부터 캠벨 세계선교침례교회(담임 고상환 목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갓스이미지의 공연 관람을 위해선 포스터의 QR code 또는 tinyurl.com/sfgi2025로 예약(RSVP) 하면 된다.
■일시: 5월 24일(토) 오후 7시, Door Open 오후 6시30분 무료입장
■장소: Heritage Theatre(1 W. Campbell Ave. Campbell)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