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시는 9일 새로운 프로 축구팀 '골든시티풋볼클럽(Golden City Football Club, 이하 GCFC)'의 창단을 공식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 CBS뉴스, SF게이트 등 언론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샌프란시스코 시와의 공공-민간 파트너십 형태로 진행되며, 이 팀은 메이저리그사커(MLS)의 3부 리그인 'MLS NEXT Pro'에 참가할 예정이다.

<9일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X(옛 트위터)에 계정에 시에 새 프로남자 축구단이 탄생했다는 내용을 알리고 있다. 출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 X 계정>
2026년이나 2027년 시즌부터 골든게이트(금문공원) 파크 내 케자르 스타디움(Kezar Stadium)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GCFC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금융인인 제프 올트먼스와 마크 로러가 공동 설립했으며, 두 사람 모두 지역 축구 커뮤니티에서 활동해온 인물들이다. 이들은 케자르 스타디움의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위해 최소 1,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리노베이션에는 천연 잔디 필드, 새로운 관중석, 고화질 LED 전광판, 음향 시스템, ADA(미국 장애인법) 준수 시설 개선 등이 포함된다.
GCFC는 15년간의 사용 허가를 받게 되며, 이후 두 차례의 5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GCFC는 연간 100만 달러의 유지보수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케자르 스타디움은 1925년에 개장한 역사적인 경기장으로, 과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됐다. 현재는 고등학교 스포츠와 지역 커뮤니티 이벤트의 중심지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경기장은 프로 스포츠와 지역 사회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GCFC의 창단은 샌프란시스코의 스포츠 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경제와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근 하이트-애쉬버리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경기일에 증가할 방문객 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GCFC는 MLS NEXT Pro 리그의 7번째 독립 구단으로, 기존의 MLS 2군 팀들과는 달리 독자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 축구 문화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 FIFA 월드컵을 대비한 도시 인프라 개선과 스포츠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판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