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8일 샌프란시스코 필모어(Fillmore) 지역에서 두 개의 신규 저소득층 주택 개발 프로젝트 착공을 공식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9년 뉴섬 주지사가 발령한 행정명령(N-06-19)을 기반으로, 주 정부가 소유했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총 167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캘리포니아 주지사실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혁신적 노력의 최신 사례”라며 “오늘 발표된 부지들은 사람들에게 안전한 거처를 제공함과 동시에, 개인과 가족,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유휴 국유지 활용 프로그램(Excess Sites Program)’은 캘리포니아 일반서비스국(DGS)과 주택·지역개발국(HCD)이 공동 운영하며, 주 정부가 보유한 미활용 토지를 선별해 주거 용도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디지털 지도를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해당 부지에 대한 제안서도 수시로 접수 중이다.
750 골든게이트 애비뉴(Golden Gate Ave)

첫 번째 착공 부지는 샌프란시스코 통합교육구(SFUSD)와 커뮤니티칼리지구(SFCCCD) 직원들을 위한 75세대의 임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시에서 두 번째로 추진되는 교육종사자 전용 주택 프로젝트로, 인근 프랭클린 스트리트와 골든게이트 애비뉴 교차 지점에는 96세대 규모의 2단계 개발도 예정돼 있다.
850 터크 스트리트(Turk St)

두 번째 부지는 이전 고용개발국(EDD) 주차장이었던 공간으로, 92세대 규모의 다가구 저소득층 주택이 건설된다. 이 단지는 실내·외 커뮤니티 공간, 사무공간, 입주자 서비스 공간과 함께 전용 안뜰, 루프탑 테라스, 바비큐 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두 프로젝트 모두 비영리 주택 개발 기관인 미드펜 하우징이 담당한다.
이번 건설과 관련 구스타보 벨라스케즈 HCD 국장은“강하고 건강한 지역사회에는 교사, 간호사, 소방관이 필요하다. 그들이 일하는 지역에서 실제로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토미키아 모스 주택·소비자서비스부 장관은 “유휴 국유지를 다음 세대를 위한 지역 자산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했다.
아나 라소 DGS 국장은 “교육자를 위한 주택 공급이라는 특별한 목적을 가진 이번 프로젝트에 DGS가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뉴섬 주지사의 행정명령 이후, 캘리포니아 전역에서는 저소득층 주택 프로젝트가 추진됐으며, 주요 성과로 ▲타호 지역 노동자 및 가족을 위한 슈가파인 빌리지 248세대 ▲리버사이드의 물베리 가든스 시니어 아파트 150세대 ▲새크라멘토의 손리사 프로젝트 58세대 ▲리들리의 가디언 빌리지 48세대 ▲새크라멘토 모나크 프로젝트 241세대(공사 중) ▲트러키의 퍼시픽 크레스트 커몬스 55세대(공사 중) 등을 꼽았다.
<김판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