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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이민 단속 정책으로 인해 산호세 및 산타클라라 카운티 학생들이 방학 및 방과후 프로그램 참여를 줄이고 집에 머무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7일 NBC 베이 에어리어와 산호세 스팟라이트가 보도했다. 

 

산호세시가 속해 있는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캘리포니아에서 이민 가정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학생의 약 60%가 적어도 한 명 이상의 이민자 부모를 두고 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산호세 교육구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가족이나 친구를 체포할까 두려워한다고 전했다.

 

ICE=2.png

 

<산호세 학생들이 방학 및 방과후 프로그램 참여를 줄이고 집에 머무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언론 보도기 나왔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산타클라라 카운티 교육국 조지 파체코 주니어 이사는 올해 1월 카운티 내 학교 출석 인원이 약 5,000명 감소했고, 2월에는 10,000명으로 두 배 늘었다고 밝혔다. 이후 수치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그는 “이러한 공포가 아이들의 학습과 사회·정서·학문적 성장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청소년 멘토링 비영리단체 ‘ConXion to Community’는 올해 여름 학생 참여율이 30% 감소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ICE가 친구 부모를 체포한 후 프로그램을 중도 포기했다고 NBC 베이 에어리어는 전했다.

 

메이벨 아부르토 청소년 프로그램 책임자는 “학생들이 잠재력 개발보다 생존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학업 부진을 우려했다.

 

그녀는 학생들에게 ICE와 마주쳤을 때 대처법과 가족이 체포될 경우 대비 안전 계획을 교육하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안전을 완전히 보장할 방법은 없다”고 덧붙였다.

 

모든 학군에서 출석률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이스트사이드연합고등학교구 매뉴얼 에레라 이사는 “출석률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학생과 가족들이 느끼는 스트레스와 불안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에 카운티는 학교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민 단속 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앨럼록연합학군·마운트플레전트초등학군·산타클라라통합학군 등에서 무료 법률 상담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NBC 베이 에어리어와 산호세 스팟라이트는 더 많은 정보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교육국의 존 스위니 선임 분석관(jsweeney@sccoe.org)에게 문의하라고 밝혔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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