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베이 에리어(지역)에 이번 주 목요일(21일)부터 폭염이 예상되면서 미국 국립기상청(NWS)이 폭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발효돼 다음날인 금요일 밤 10시까지 이어진다.
20일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내륙 지역 대부분은 낮 기온이 화씨 90~100도(섭씨 약 32~ 38도)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의보는 산타클라라 밸리와 이스턴 힐스, 이스트베이 내륙, 노스베이 내륙 산지, 산타크루즈 산맥을 포함한다.

<21-22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더위에 민감한 사람이나 냉방 시설이 부족하고 수분 섭취가 충분치 않은 사람들에게 특히 열사병이나 열탈진 등 건강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물을 충분히 마시고 주변의 취약 계층에게도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또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가볍고 헐렁한 옷을 입고, 격렬한 활동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온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