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8일 주 전역에서 범죄율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 공공 안전이 개선되고 있다며 베이지역 치안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캘리포니아 주지사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올해 베이지역에서 지역 경찰과 협력해 275명 이상을 체포하고 520대 이상의 도난 차량을 회수했으며, 불법 총기 34정을 압수했다.
뉴섬 주지사는 “베이지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주 전역의 공공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며 “CHP와 지역 경찰의 협력이 범죄 감소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여름부터 샌디에이고, 인랜드 엠파이어, 로스앤젤레스, 센트럴밸리, 새크라멘토, 베이지역 등 주요 도시와 지역에 새로운 ‘범죄 억제팀’을 배치해왔다. 이 팀들은 지금까지 주 전역에서 1,200명 이상을 체포하고, 600대 이상의 도난 차량과 73정의 불법 총기를 회수했다.

<28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주 전역에서 범죄율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출처 캘리포니아 주지사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에 연방 병력을 투입하겠다고 위협했지만, 지역 사회와 주 정부의 강한 반발로 계획은 무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15일과 19일, 연속적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주방위군 투입 발언을 했지만, 주 정부와 지역 지도자들은 “범죄율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군 개입”이라며 반대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미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이 마약 단속, 재난 대응, 검찰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주 정부는 연방의 간섭 없이 지역 치안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는 캘리포니아의 진전을 싫어하지만, 우리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는 2019년 이후 약 17억 달러를 치안 강화와 인력 충원에 투자했으며, 2023년에는 조직범죄 대응을 위한 사상 최대 예산을 집행했다. 지난해 발표된 주 공공안전계획에는 소매 절도와 차량 절도, 강도 범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양당 합의 법안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재산범죄 처벌 체계’가 구축됐다.
주요 도시들의 범죄율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대도시경찰청협회(MCCA)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캘리포니아 주요 도시의 폭력범죄율은 전년 대비 12.5% 감소했다.
특히 오클랜드 30%, 샌프란시스코 22%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캘리포니아 법무부가 발표한 또 다른 통계에서도 폭력범죄와 살인 등 대부분의 주요 범죄 항목이 2024년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캘리포니아의 살인율은 1966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2025년 현재 살인율이 45% 낮아졌고, 강도는 40% 감소했다. 오클랜드 역시 같은 기간 강도가 28% 줄었다.
뉴섬 주지사는 “이 모든 것은 지역사회와 정부, 경찰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캘리포니아는 협력과 신뢰를 통해 더욱 안전한 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판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