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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북가주 11월 이후 첫 본격 비 소식, 따뜻하지만 폭우 예보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질 가능성…대기강 유입으로 강수량 회복 전망

 


대기강(Atmospheric River)이 연말 연휴 기간 베이 지역과 북부 캘리포니아(북가주) 전역에 따뜻하면서도 습한 날씨를 가져올 전망이다. 현재 태평양 북서부에 폭우와 강풍, 산악 지역 폭설을 유발하고 있는 기상 시스템이 남쪽으로 확대되면서 북부와 중부 캘리포니아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12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다음 주 초에는 비교적 약한 비가 예상되지만, 오는 12월 19일을 전후해 강한 폭풍우가 시작돼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폭우.jpg

 

<미 국립기상청이는 12월 19일을 전후해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강한 폭풍우가 시작돼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AI를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임>>

 

국립기상청은 “대기강 현상이 태평양 북서부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다 12월 19일부터는 중부 캘리포니아까지 확장될 것”이라며 “워싱턴 서부에서 캘리포니아 중부에 이르기까지 집중호우, 고지대 폭설, 강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기후예측센터(CPC)는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베이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50~60%, 강수량이 평년을 웃돌 확률을 60~70%로 전망했다.

 

국립기상청은 “12월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연중 가장 비가 많이 오는 달로, 평년 강수량은 약 4.76인치”라며 “11월 20일 이후 비가 거의 없었지만, 이번 연속적인 비로 강수 부족 현상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다음 주에도 추가 강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장기 예측에 따르면 이달 26일까지 3인치 이상의 비가 내릴 확률은 약 25% 수준이다.

 

한편 시에라 네바다 산맥 지역은 향후 몇 주 동안 폭설이 내릴 확률이 40~60%로 예측돼, 레이크 타호 일대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기상 당국은 연휴 이동이 많은 시기인 만큼 도로 침수와 산악 지역 적설, 강풍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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