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루리 SF시장, 피오나 마 주 재무장관 등 지역 정계 대거 참석
새로운 도약·변화 선언…2027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포부 밝혀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가 10여 년간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1월 20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관에서 열린 제20대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취임식에서 그린 장(장성덕) 신임 회장이 공식 취임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0일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 취임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 정계 인사 총출동…한인 경제권 위상 확인
이날 취임식에는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 피오나 마 캘리포니아주 재무장관,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장 등 주요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정치권 및 지역 상공회의소에서 대거 참석했다.
라파엘 만델만 샌프란시스코 시의회 의장, 커니 챙(디스트릭트 1), 빌랄 마흐마드(디스트릭트 5), 알렌 왕(디스트릭트 4), 찬네 첸(디스트릭트 11) 등 샌프란시스코 시장을 비롯해 매우 이례적으로 5명의 시의원이 자리했고, 제인 김 전 샌프란시스코 시의원도 함께했다.
도널드 류우 중화상공회의소 회장, 션 김 게어리 블러버드 상인회 부회장, 헨리 카밀위츠 소마(SoMa) 비즈니스 협회장, 알버트 차우 파크사이드 상인회장 등 상공인 및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의 한인 마크 임 부국장, 에릭 김 커맨더, 샌프란시스코 경찰국 참모장실 산하 폴 옙 위험관리과 책임자, 레리 이 경찰위원, 브룩 젠킨스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 퀜틴 L. 콥 판사, 사라 왕 샌프란시스코 커뮤니티 유스센터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특히 주목받은 인물 중 한 명인 피오나 마 캘리포니아주 재무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가 캘리포니아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그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피오나 마 캘리포니아주 재무장관이 축사하고 있다>
마 장관은 “세계 4위의 경제 대국인 캘리포니아가 이토록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한인 상공인들과 같은 기업가 정신을 가진 이민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한인 사회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그는 그린 장 신임 회장과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며, “그린 장 회장은 언제나 희망을 상징하는 인물이며, 그가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와 리더십은 차세대 한인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샌프란시스코 경제 발전에 한인 상공인들이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며 한인사회의 활기찬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축사를 전하고 있는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
<라파엘 만델만 샌프란시스코 시의회 의장이 축사하고 있다>
<빌랄 마흐무드 샌프란시스코 시의원(디스트릭트 5)이 축사 후 감사장을 그린 장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최석호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이 보낸 축하 메시지>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한인 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 발전과 한인 권익 신장의 이정표 역할을 해왔다"며 "그린 장 신임 회장의 리더십 아래 한국과 베이지역 간의 경제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라며 총영사관 차원에서도 시·주 정부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축사하고 있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및 베이지역 한인회장은 장 회장의 오랜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그린 장 회장의 진정성과 리더십은 상공회의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인회와 상공회의소, 시 정부가 한마음으로 뭉쳐 샌프란시스코를 다시 번영의 길로 이끌자"고 강조했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및 베이지역 한인회장이 축사하고 있다>
그린 장 회장, ‘소통과 성장’의 4대 비전 제시
그린 장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막중한 책임감을 표하며 20대 상공회의소를 이끌어갈 4가지 핵심 비전을 선포했다.
장 회장은 ▲소통하는 상공회의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공회의소 ▲차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상공회의소 ▲주류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상공회의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는 곧 새로운 도전의 기회"라며 "혼자 가면 빠를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신념으로 상공인들의 지혜를 모아 신뢰받는 경제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린 장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7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도전… 뉴욕과 격돌
이번 취임식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2027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의 샌프란시스코 유치였다. 장 회장은 샌프란시스코가 현재 뉴욕과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음을 언급하며, 수천 명의 글로벌 경제인이 모이는 이 대회를 반드시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한인사회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대해 현장에 참석한 샌프란시스코 시장과 시의원 등도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혀 유치 활동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동옥 고문으로부터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 기를 전달받고 있는 그린 장 신임 회장>
차세대와 구세대를 아우르는 강력한 리더십 구축
이번 20대 상공회의소는 장 회장을 필두로 김상백(Sean Kim), 재키 김 부회장, 최영근 재무이사, 임정명 사무총장 등 실무진과 함께 김동옥, 유근배, 김상언 상임고문 등 경험 풍부한 원로들이 조화를 이루며 강력한 운영진을 구성했다.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새바람'을 예고한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가 이번 취임식을 기점으로 지역 주류 사회와 한인 경제를 잇는 진정한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20대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 고문 및 이사진들이 임명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임명장을 받고 있는 유근배 고문>
<임명장을 받고 있는 김상언 고문>
[제20대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진 명단]
▲회장: 장성덕 (Green Chang) ▲부회장: 김상백 (Sean Kim), 재키 김 ▲재무이사: 최영근 ▲고문변호사: 김지수, Mark Koo ▲상임고문: 김동옥, 유근배, 김상언 ▲이사: 김성수, 김창용, 노희숙, 이지은, 설진현, 왕산, 이정인, 최영근, 최정현, 최상일, 크리스티나 리, Jeannie Kim ▲사무총장: 임정명
<성공적으로 취임식을 마친 그린 장(왼쪽 3번째) 신임 회장이 루리 시장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김판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