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어린이들에게 병실 밖 아름다움 경험
비영리 단체와 협력 '잊지 못할 추억' 선물
입법 절차 돌입…지역사회 지지 확산
최석호(영어명 스티븐 최)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제37선거구)이 난치병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야외 활동을 통한 치유와 희망을 선사하기 위한 특별 법안을 내놓았다.
최 의원은 13일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을 앓는 17세 이하 청소년과 순직 군인·경찰 자녀들에게 특별 사냥 및 낚시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상원 법안 1021(SB 1021)’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13일 최석호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이 어바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청소년과 순직 군인·경찰 자녀들에게 특별 사냥 및 낚시 기회를 제공하는 SB 1021안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 최석호 의원실>
이번 법안은 비영리 단체인 ‘필드 오브 드림즈(Field of Dreams)’와 협력해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투병 중인 어린이들이 전문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자연 속에서 낚시와 사냥을 즐길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최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질병과 싸우는 어린 천사들에게 병실 밖 세상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은 정서적 치유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상원에 공식 제출된 SB 1021은 현재 상원 규칙위원회에 계류 중이며, 조만간 관련 상임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현지 교육계와 보건 단체들은 이번 법안이 소외된 계층의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회견 현장에는 법안을 지지하는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가족들이 참석해 최 의원의 행보에 힘을 보탰다. 최 의원은 향후 의회 내 동료 의원들과 협력해 조속한 법안 통과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김판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