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07월 13, 202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제인 김 전 SF시의원, 격전지 주 보험국장 선거서 1위로 본선 직행

 

데이브 민·영 김 의원, 연방하원 본선 진출 확정… 미셸 박 스틸은 주한미대사 지명으로 불출마

 

필 김 SF 교육위원 63% 압도적 표로 수성… 다니엘 정 등 낙선 후보들의 아름다운 도전도 빛나

 

 

6월 2일 치러진 캘리포니아주 전역의 예비선거(Primary)에서 한인 정치인들이 연방의회부터 주 정부 고위직, 지역 교육위원회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승전보를 전하며 미 주류 정계를 향한 위대한 도전을 이어갔다.

 

캘리포니아 특유의 탑투(Top-Two) 시스템(당적에 상관없이 1, 2위가 본선행) 속에서 치열한 검증을 뚫어낸 자랑스러운 한인 후보들의 희비와 팩트체크된 성적표를 심층 정리했다.

 

데이브 민.jpg

 

<6월 2일 캘리포니아에서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한인 정치인 4인방이 11월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영 김, 제인 김, 필 김, 데이브 민> 

 

주 전체 선거서 제인 김, 주 보험국장 1위 '대이변'

 

이번 예비선거에서 가장 큰 이목을 집중시킨 주인공은 단연 제인 김(Jane Kim·민주) 전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이다.

 

기후 위기와 대형 산불로 인해 보험사들의 철수 사태가 잇따르며 주 전역의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캘리포니아주 보험국장(Commissioner of Insurance) 선거에 출마한 제인 김 후보는 주류 언론의 예상을 깨고 선두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AP통신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인 김 후보는 개표 중반 24%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며 결선행을 먼저 확정했다.

 

민주당 중진인 벤 앨런 주상원의원과 공화당의 스테이시 코스가덴 후보가 남은 한 자리를 두고 피 말리는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제인 김 후보는 “대기업 보험사들의 폭리를 막고 공공의 이익을 지키겠다”는 개혁적 공약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11월 본선에서 당선될 경우 주 전체를 관할하는 한인 최고위직 선출직 공무원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연방하원, 데이브 민·영 김 본선행… 미셸 박 스틸은 외교 무대로

 

연방 의회 격전지에서도 한인 의원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오렌지 카운티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브 민(제47선거구, 민주) 현역 의원은 50% 이상 개표가 진행된 시점에서 44.7%의 압도적인 표를 얻으며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공화당 후보들의 표가 분산된 가운데 민 의원은 탄탄한 지역구 기반을 증명하며 본선 승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선거구 재획정 이후 친공화당 성향이 강해진 새 40선거구에서 당내 중진인 켄 칼버트 의원과 한솥밥 싸움을 벌인 영 김(공화) 의원은 약 2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칼버트 의원(36%)에 이어 2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민주당의 에스더 김 바레트 후보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며 수성에 성공해 11월 본선에서 본격적인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당초 재선이 유력시되던 미셸 박 스틸(공화) 전 연방 하원 의원은 이번 예비선거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녀를 제2기 행정부의 주한 미국대사로 공식 지명했기 때문이다. 의회 조율을 거쳐 한인 여성 최초의 주한 미국대사라는 역사적 직무를 맡게 되면서 의원직 도전 대신 미 외교의 핵심 중책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지방 및 교육위원 선거, 필 김 위원 63%로 '압승'

 

지역사회의 뿌리이자 미래 세대를 책임지는 교육위원 선거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왔다.

 

현역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인 필 김(Phil Kim)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무려 63%에 달하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완벽히 제치고 압승을 거뒀다. 언론 매체인 미션로컬은 필 김 위원의 이번 압승이 지역 교육 정책의 안정성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절대적인 신임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했다.

 

낙선했지만 아름다웠던 도전… 한인 정치력의 밀알 되다

 

비록 '탑투'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본선 진출은 못했지만 주류 정계의 높은 장벽에 당당히 맞선 한인 후보들의 도전정신은 한인 커뮤니티의 큰 자부심으로 남았다.

 

특히 산타클라라 카운티 지방검사장 선거에 출마한 다니엘 정 현 부검사는 지난 2022년에 이어 이번 선거에 두 번째로 도전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버드대와 컬럼비아 법대를 졸업한 엘리트 검사 출신인 정 후보는 강력 범죄 척결과 공공 안전 회복을 외치며 현직인 제프 로젠 검사장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도 낙선하며 본선행을 놓쳤다.

 

하지만 현직 프리미엄이 워낙 견고한 검사장 자리에 한인 청년 법조인이 거듭 도전하며 주류 언론과 지역 유권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은 북부 캘리포니아(북가주) 한인 정치사에 큰 발자취로 평가받는다.

 

이 외에도 주 하원 및 시의원에 도전했던 다수의 차세대 한인 후보들과 연방하원 제40선거구에 민주당 깃발을 들고 도전했던 에스더 김 바레트 후보 등의 노력 역시 한인 사회의 정치적 영토를 넓히는 소중한 밑거름이자 밀알이 됐다는 평가다.

 

<김판겸 기자>

 

[짧은 기자 수첩]

이번 6·2 예비선거는 한인 커뮤니티가 더 이상 소수계 이민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정책과 입법, 행정을 좌우하는 핵심 주류 세력으로 완벽히 자리 잡았음을 또 한번 증명했다.

 

승리한 후보들에게는 뜨거운 축하를,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한 이들에게는 아낌없는 격려를 보낸다. 다가오는 11월 본선거에서 승리자들이 써 내려갈 또 다른 한인 정치사의 신화에 미주 동포사회의 이목과 응원이 집중되고 있다.

 

 



  1. ‘베나드릴’ 오남용 비극…어린이 3명 약물 과다복용 사망

    소셜미디어 ‘환각 챌린지’ 연관성 조사… 일반 알레르기 약도 치명적 독 될 수 있어 보건당국 “가정 내 모든 의약품, 아동 ...
    file
    Read More
  2.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북가주 한인사회 후원 ‘봇물’

    13만 9,000달러 등 각계각층 기부 이어져… 김한일 회장 “독립정신 기리고 한인 위상 높일 기회, 동참 절실” 샌프란시스코 시청서 ...
    file
    Read More
  3. 월드컵 합동 응원전, 11일 오후 7시 SF 한인회관

    “다시 한 번 붉은 함성으로! 북가주 동포들 모여라” 2026 북중미 월드컵의 뜨거운 막이 오르는 가운데, 북부 캘리포니아(북가주) 지역 한...
    file
    Read More
  4. [인터뷰] 실리콘밸리 한인회 제23대 김금희 신임 회장 

    두려움 앞섰던 추대... “커뮤니티 향한 사랑과 열정으로 수락” 23대 한인회 출범 진용 완료... “적재적소 전문가, 연결의 힘 핵심&...
    file
    Read More
  5. CA, 전국 평균 대비 청소년 총기 사망률 50% 낮아

    기포즈 법률센터·에브리타운 선정, 총기 안전 규제 전국 1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퍼스트 파트너 제니퍼 시벨 뉴섬 여사는 ‘...
    file
    Read More
  6. [예비선거] 캘리포니아 뒤흔든 ‘한인 정치 파워’

    제인 김 전 SF시의원, 격전지 ‘주 보험국장’ 선거서 1위로 본선 직행 데이브 민·영 김 의원, 연방하원 본선 진출 확정… 미...
    file
    Read More
  7. [심층진단] “영주권 신청은 본국서” 이민사회 ‘공포·혼돈’

    가디언·NYT 등 주류 언론 “합법 비자 소지자도 출국 후 영주권 대기 요구에 패닉” 10년 재입국 금지·가족 해체 우려 고조&...
    file
    Read More
  8. 소셜연금 월평균 500달러 삭감 위기, 2032년 연금 고갈 심각

    싱크탱크 CRFB 경고, 기금 소진 시 전 수급자 ‘24% 일괄 감축’ 직면 47개주 인구 15% 이상 직접 타격… “식비·주거비...
    file
    Read More
  9. 가열되는 CA 주지사 선거… 힐튼·베세라 초박빙 접전

    개표율 50% 육박 속 공화당 스티브 힐튼 27%, 민주당 하비에르 베세라 26% 새벽 격전 - ‘억만장자’ 톰 스테이어 20% 바짝 추격… ...
    file
    Read More
  10. KSEA-SV 김지현 회장 “K-과학 미래, ‘연결의 힘’에 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실리콘밸리 지부 30대 여성 회장 스탠퍼드 암 연구원과 협회장 조율하며 조직 체계 정비 성과 KIC SV와 공동 컨퍼런스 기획&h...
    file
    Read More
  11. 81주년 광복절, 역대급 ‘K-경축식’...5개 한인회 뭉쳐

    광복절 경축식 준비 모임 열려... 역대 최고 격조 높은 ‘축제’로 SF 시청서 개최… 오페라 주역들의 ‘웅장한 애국 가락&rsqu...
    file
    Read More
  12. 주지사 예비선거 사흘 앞… 베세라 선두, 2위 싸움 ‘치열’

    에머슨대·인사이드 가주 폴리틱스 최종 여론조사 결과 발표 선두 베세라 28%·스테이어 22%·힐튼 21%… 3파전 압축 개빈 ...
    file
    Read More
  13. CA 하원, ‘16세 미만 SNS 계정 금지 법안’ 통과

    역사적 표결 속 주 상원 송부… 소셜미디어 업계·인권 단체 ‘표현의 자유 침해’ 강력 반발 캘리포니아주 하원이 16세 미만 ...
    file
    Read More
  14. 미 공항 보안 검색 민간 업체 확대, ‘TSA Gold+’ 도입

    연방 셧다운 따른 ‘보안 마비’ 대안… 장비 소유·조달까지 민간 위탁, 찬반 논란 팽팽 올해 초 발생한 연방 정부의 셧다운 ...
    file
    Read More
  15. “어르신들 건강하세요”…샌프란시스코 한인회 효도잔치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 베이 지역 한인회장 정성 담긴 오찬 대접 한미라이온스클럽 다채로운 공연과 선물 선사 "5월의 푸른 녹음 속, 샌프란시스...
    file
    Read More
  16. SF갓스이미지 23주년 공연, 1천여 관객 “앵콜” 성황

    말씀·찬양·댄스·간증·비전 어우러진 차세대 종합예술예배 More than Enough(충만함)’ 주제로 뜨거운 감동 선사 역...
    file
    Read More
  17. "엄마, 무서워”… AI로 목소리 변조 신종 사기

    '딥페이크' 음성에 속아 5,400달러 피해 전문가 “가족 암호 만들어야”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해 가족의 목소리를 똑같이 흉내...
    file
    Read More
  18. 백악관 총격… 21세 용의자 사살·민간인 1명 부상

    용의자, 정신질환 및 백악관 침입 이력 있어 23일 오후 6시경,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 검문소에서 한 남성이 비밀경호국 요원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file
    Read More
  19. 영주권 신청자 ‘무조건 출국 후 대기 의무화’ 전격 발표

    이민국 전격 발표… 학생·취업비자 소지자 직격탄 “임시 체류는 영주권 디딤돌 아니다” 초강수 미 연방 시민권이민서비스국...
    file
    Read More
  20. 캘리포니아, AI 일자리 잠식 대비 ‘비상 행정명령’ 발동

    개빈 뉴섬 주지사 “노동자, AI 이익 공유해야” 실직자 퇴직금 표준화·보편적 기본 자본 검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인공...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2 Next
/ 142

맛슐랭

칼럼

홍재빈 ‘리버스 모기지’ 담당...내 집에서 ...

    홍재빈 씨는 한국의 한일은행에서 잠시 근무...

CA재활용 공보관 '세계 재활용의 날...작은 ...

세계 재활용의 날과 그 이후에도 큰 영향력을 발휘할 ...

“CA 커뮤니티칼리지 내 꿈 이루도록 도와준다”

  <기고: Kevin Dinh, 어바인 밸리 칼리지 재학...

유엔 Refuse Refuse 설립자-메모리얼 데이 ...

5월은 아시안 태평양계 (AAPI) 커뮤니티에 있어 매우 ...

알렉스 리 LA 케어핼스플랜 의료 최고 담당자

  <Alexander (Alex) Li, M.D.는 현재 전국적으...

제이 예 UC데이비스 심장전문의, 아동 백신접종

  <제이 예 박사, UC데이비스 대학 병원 소아 ...